2013년 9월 23일 월요일
지진예보에 도전한다(7) 의문의 대형지진전조 No.1778
쿠시다 요시오(串田嘉男)의 FM전파 전리층 지진전조에 의한 지진예측법을
요코하마 자연사박물관 사이트에서, 한 페이지를 제작해서 소개중
http://www.washiyama.jp/jyi/jyi_top.html
지진예보에 도전한다
제7장 의문의 대형지진전조 No.1778
http://www.washiyama.jp/movie/jyi07_1778.wmv
2012년 현재, 또다시 일본열도를 덮칠 대지진의 데이타를 쿠시다는 쫓고있다.
와시야마 : 지금 문제되는게 지진전조 No.1778.. 어떤 지진인가?
쿠시다 : 얕은 육지쪽 지진.
변형률속도가 느린 곳에서 전조현상이 오래 지속된 경우다,
와시야마 : 4년씩이나 전조가 계속되는건, 너무 특이한데?
쿠시다 : 아직 관측경험이 17년이라 모르는게 많은데, 변형률 속도가 빠른 곳,
예를들어 시마네(島根)현, 도토리(鳥取)현에서 일어난 M7.3 지진의 경우,
극대로부터 지진발생까지 8일간이었다.
그에비해, 니가타(新潟)현 쭈에쓰(中越)지진의 경우는 전조기간이 8개월이었다.
더구나 이와테(岩手)현, 미야기(宮城)현 내륙의 지진 M7.2의 경우는 3년3개월 전조가 계속됐다.
와시야마 : 그렇다면, 그 지진에 가까운 경우인가?
쿠시다 : 이미 4년을 넘어섰다. 상당히 변형률 속도가 느린 곳,
동북지방 내륙의 지진이라 생각한다.
(촬영당시인 2012년8월에 쿠시다는 진원이 동북지방이라 추정하고 있었다.
그후에 비와(琵琶)호 쪽, 즉 관서지방이라고 바꿨다.)
쿠시다 : 전조기간이 길면, 여러가지 패턴으로 나오니까, 발생시기를 추정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검은 점이 모두 극대이다. 전조가 여러개인데, 각각 끝나곤 한다.
이걸로 계산할 수 있다. 20 : 13 비율을 적용해서 지진발생일을 추정할 수 있다.
그래서 계산했더니, 9월3일이 되었다. (1차 추정)
그럼 9월3일에 지진이 터졌냐면, 그날 새로운 전조가 시작되었다.
제2탄의 전조군(群)이 이어졌다.
와시야마 : 음.. 도대체 뭔가요? 이건
쿠시다 : 모르겠네요.
하여튼 제2탄 전조군을 해석해보니, 이번엔 2011년6월3일이 예상됐다. (2차 추정)
그랬더니, 그날 제3탄의 전조가 나타나서 극대가 되었다.
종합하면 지금까지 전조군이 3단계를 이루고 있다.
(촬영당시는 3단계였는데, 그후 4단계의 전조군까지 이어졌다.)
쿠시다 : 이 그림도 간단하게 요약한건데, 실제로는 많은 수신기에 나오는 데이타를
정리한 것이다. 이 그림 이후에 측정된 데이타까지 해석하면,
이번엔 2012년5월15일이 예상되었다. (3차 추정)
이런 데이타까지 종합하면, 처음에 나온 전조군은 12개씩 극대가 있었고,
마지막에 나온 전조군에는 6개씩 극대가 있었다.
그리고 5월15일 이후에는 5월25일에 극대가 있었던 것외에는 더이상 없다.
그래서 이제 마지막인가, 생각하고 있다.
(촬영당시엔 그랬으나, 그후로 12월까지 전조군이 이어져왔다.)
와시야마 : 그러면, 2012년중에..?
쿠시다 : 그럴거로 생각하는데..
No.1778 전조는 언제, 어디에서 지진발생할 것인가?
여러 수신기에 현저하게 출현한 전조..
규모는 M7을 넘는 대지진..
그후, 쿠시다는 검토를 거듭하다가, No.1778 전조의 진원을 크게 정정하고,
이미 방재관계기관에 문서로 예보했다.
2012년11월15일에는 저서 "지진예보"(PHP신서)에서도 발표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