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1일 토요일

후쿠시마 진도5강 지진 ~ 낙석, 수도관 파손 등(영상뉴스)


2013.9.20 후지TV News
후쿠시마 진도5강 지진
낙석, 수도관 파손 등 각지에서 피해


후쿠시마현에서 20일새벽 진도5강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동일본대지진의 여진
으로 보이는데, 진원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 가까워, 더욱 여진에 불안이 퍼지고 있다.
이와키종합도서관은 20만권 있는 책중에 5만권이 지진으로 낙하했다고 한다.

20일오전2시25분, 후쿠시마 이와키시를 진원으로 하는 M5.9 지진이 발생했다.
이와키시에서 진도5강, 그리고 도쿄에서도 진도3이 관측되는 등, 동북에서 관동에 걸쳐
넓은 지역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 수도관이 파손된 현장에서는 오전7시쯤
전선보다 높게 물이 솟구쳤다고 한다. 근처 주민이 당시 모급을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물이 전선을 훨씬 넘는 높이까지 솟구치는 것이 보인다.

목격자는 "돌이나 그런게 날아가고 있어서, 근처에 가지않는 게 좋다고..
수도국쪽 사람이 있어서 젖으면서 대응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각지에서 낙석도 발생했다.
주민은 "지진으로 깜짝 놀라서, 침대에서 일어난 순간에 또 큰소리가 났다.
또 지진인가 했더니, 저게 무너졌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지진으로 이와키시 여성 2명이 어깨가 빠지는 등 부상당했다.

기상청은 회견에서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진도4 정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분히 주의하달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후쿠시마현에서 진도5강이 관측된 것은 2011년9월이래 2년만이라, 후쿠시마 제1원전도
진도5약에 해당하는 강한 흔들림이 덮쳤다. 20일에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해 묻자,
시민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겁난다. 아무리 수상이 컨트롤돼있다고 말해도,
지진은 컨트롤못하잔나."
시민 "지진으로 또 뭔가 영향이 있는지, 물건이 망가지거나 떨어지거나 할거라 생각했다.
무서운 건 좀있다."라는 소리가 나온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난달 탱크에서 오염수 300톤이 누출됐다.
원인이 판명되지 않는 가운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19일 아베수상이 탱크를 시찰했을 때에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노 소장이
"저쪽 배수로를 향해 물이 흘러간 흔적이 있으므로.."라고 말했었다.

오염수를 저장하는 탱크 대부분은 이음새에 고무패킹을 끼워 볼트로 조인 방식이다.
지진의 흔들림으로 볼트가 느슨해지는 등의 가능성은 없는가.
도쿄대학 오카모토 교수는 "나도 지진으로 깼는데, 원래 여진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번같은 여진으로 누출될 확률은 있지만, 현재로선 어느정도 관리돼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전10시쯤 도쿄전력은 회견에서 "오염수 탱크의 순찰을 5시14분에 끝냈는데
누출이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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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아베가 시찰간게 역효과 아니냐면서, 저렇게 완전무장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체가 전혀 수습되지 못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베가 일부러 해외특파원들도
데려갔대는데, 저걸 보면 세계에서 더 위험하다는걸 현장감 있게 느낄거같다더군..

중간 화면에 분명히 후쿠시마 제1원전 위치가 진도5약으로 나오던데,
이와키시 같은 경우는 땅속 수도관이 터지기도 했으니, 사고원전에서
땅속에 이미 여기저기 균열이 생겼다는 배관이나 시설은 또 어떻게 손상이 갔는지
알수도 없지..

도쿄전력은 순찰을 5시넘어서야 끝냈다는데, 그전에 지진이 끝나자마자
각 핵시설들은 이상없다는 소리를 하는건 매번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하군..
어쨌거나 순찰해봤자, 지난번처럼 바닥에서 새는건 안보인다면서..
마지막에 도쿄대교수한테는 왜 물어보나. 그냥 앉아서 관리되고 있겠지~ 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