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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30일 금요일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 최전선 현장리포트


2012.10.5 NHK World Wave Tonight
독일 탈원전 에너지효율향상에 도전


소바타 아나운서: 일대에 펼쳐진 풍력발전소. 10년후의 탈원전을 목표로 하는 독일에선,
풍력이나 태양광을 이용한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이 지금,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30년에는 국가 발전량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을 전체의 3분의2까지 끌어올리려 합니다.
오늘의 특집은, 독일의 에너지전환 최전선입니다.

가마쿠라 아나운서: 지금 독일이 직면한 것은, 기상조건에 좌우되는 등, 불안정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어떻게 컨트롤해서, 안정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 하는 과제입니다.
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발전을 조합해서 과부족없게 공급하는
최신시스템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재생가능어네지 조합해서 효율화


독일중부 인구950명의 Dardesheim.
이곳은 지금 독일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재생가능에너지의 마을로 주목받고있다.
공공시설과 민가에 설치된 태양광패널. 이 마을 일반가정의 소비전력을 발전한다.
3년전에는 전기자동차를 위한 무료 충전소도 생겼다.
마을 북서쪽에 펼쳐진 풍력발전소에서는 31개의 풍차가, 마을의 소비전력보다
50배나 되는 양을 발전한다. 주변지역 5만세대분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실은 Dardesheim은 마을전체가 재생가능에너지를 컨트롤하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실용화를 향한 실험무대가 돼있는 것이다.

기술자: 오늘 발전상황은?
풍력발전 5~6MegaW입니다.

시청사 내부에선 주변지역 일대의 발전상황이 확인된다.
만들려는 것은 다양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조합해서 전력량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이다.
그 방식을 보자.
* 바람이 멈춰서 풍력발전이 안될 때, 날씨가 좋으면 태양광발전을 이용한다.
* 바람도 없고, 햇빛도 없을 때, 바이오가스로 발전해서 보충한다.
* 전기가 남을때는 수력발전 준비에 쓴다. 남는 전기로 댐의 물을 올려두는 것이다.
   (양수발전)
* 풍력발전량이 적을때, 댐에서 방류해서 발전한다.
재생가능에너지끼리 조합해서, "공급 불안정"이라는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다.

풍력,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으로 색칠한, 발전과 소비의 추이 데이타.
발전이 부족하지않고, 소비량을 채우도록 컨트롤된다.

스마트 그리트 실험 프로젝트 리베르트 주임: 기상조건에 좌우되는 재생에너지도,
기술을 조합해서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일반가정등에 효율적인 전기를 이용하도록 촉구하는 실험도 진행되고 있다.
실험에 참가하고 있는 보이드씨 자택을 찾았다.
이 실증실험에서는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량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지는 시스템을 채용
하고 있다.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미터기가 발전량에 따라 변동하는 전기요금을 예측한다.

스마트 그리트 실험 프로젝트 리베르트 주임: 내일은 바람이 강하다는 예보입니다.
전기요금이 조금 싸질 것입니다.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는 붉은색, 값싼 시간대는 녹색. 이용자는 언제 전기요금이
값싼지 알수있다. 장래에는 전기요금이 값싼 시간대에 세탁기나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제품을 자동적으로 움직이도록, 스마트 미터기에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실험참가자 보이드: 에너지를 의식하면서 일상생활을 하게됐다.

이번 실증실험으로 발전량이나 소비자의 데이타를 주고받는 IT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독일의 대기업 Siemens사. Siemens사는 10년전에 원전사업으로부터 철수했다.
지금은 재생가능에너지에 의한 발전에서부터, 효율적으로 싸용하기 위한 서비스까지,
일관해서 관리하는 사업에 진출해있다.

Siemens사 Löscher CEO: 후쿠노빌을 겪은 지금, 우리의 책무는 지속가능에너지의
공급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필요하다. 에너지효율을 어떻게 가시화하고
컨트롤하느냐가 급선무다.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독일 에너지전환의 현황


가마쿠라 아나운서: 독일의 에너지정책에 밝은 후지쓰연구소 가지야마 연구원에게
묻습니다. 영상을 보고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는 이미 상당히 앞서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지금 독일은 어떤 단계에 있다고 봅니까?

가지야마 연구원: 독일이 재생가능에너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2000년입니다.
처음 10년간은 무조건 확대하는 시대였습니다. 당시는 아직 비율이 적었으므로,
별다른 생각이 필요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전체에너지 중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이 20%를 넘으면서,
수요와 공급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가 상당히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런 가운데, 영상처럼 Dardesheim같은 시도가 전국도처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전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수있습니다.

독일의 에너지전략


소바타 아나운서: 어떨까요. 독일의 에너지전환에는 탈원전에 그치지않고,
더큰 전략이 숨어있다고 볼수있나요?
가지야마 연구원: 바로 영상에 있듯이, 재생가능에너지라는건, 대양한 에너지를 조합해서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인류는 재생가능에너지를 앞으로 이용하지않을수없으므로,
그런 점에서 이것을 선구적으로 함으로써, 비지니스 기회라는게 막대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독일은 지금 그 노하우를 계속 축적해가고 있습니다.
예을들어, 풍력발전은 효율성이 독일제는 상당히 앞서가고있고,
태양광패널은 그렇더라도, 그 시스템제어 등은 세계최고수준입니다.
그리고 바이오매스나 바이오가스 등에서 독일은 상당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게 되어서,
그런 점에서 앞으로 시계시장을 이끌어갈, 마켓리더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소바타 아나운서: 자료를 보면,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 얼마나 독일이 설비투자를 했는지
나타나는데, 어떻게 봅니까.
가지야마 연구원: 2010년이 특히 많았는데, 3조엔 가까운 규모입니다.
일본의 자동차산업의 설비투자약이 리만쇼크전에 2조엔 정도였으므로,
그에비해서도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그후로 조금 줄었는데, 이것은 한마디로 태양광 때문입니다.
태양광은 확대되고 있는데, 비용이 상당히 싸져서, 그것이 반영된 것입니다.

가마쿠라 아나운서: 산업이 그렇게 커지면 고용도 생기겠군요.
가지야마 연구원: 고용도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 관련으로 38만명 정도됩니다.
과거 6년사이에 20만명정도 늘었으므로, 그런 점에서, 재생가능에너지를 이용하고,
확대하는 것으로 경제에 공헌하고, 사람들도 그 혜택을 받고있다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재생가능에너지 추진은 독일국민전체의 총의가 되고있습니다.

소바타 아나운서: 국가 성장전략으로도 위치한다는 것이군요.
가지야마 연구원: 기본적으로 독일의 인식은, 에너지라는게 21세기 최대의 성장분야
라는 것이며, 그래서 재생가능에너지 추진은, 독일의 성장전략의 핵심입니다.



독일 해상풍력 산업단지

가마쿠라 아나운서: 재생가능에너지를 더욱 확대시키려는 독일의 다음 과제는
발전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저장했다가 활용하는 기술을 어떻게
확립하느냐입니다. 독일의 도전, 그 최전선을 취재했습니다.

독일에선 3년전에 처음으로 해상풍력 발전소가 가동했다.
2020년까지 북해나 발트해에 해상풍차 2,000개를 설치하고, 원전 20개에 상당하는 발전을
할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북해연안 항만도시 Bremerhaven에는, 풍력발전을 연구하는
세계에서도 보기드문 시설이 있다.
해상풍력발전에서 큰 문제중의 하나가 바닷물에 의한 부식이다.
해저와 같은 조건에서 내구성이 높은 금속소재가 뭔지를 연구하고 있다.
실용화된지 얼마안된 해상풍력발전. 더큰 발전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각국의 연구자와 기업관계자가 찾아오고있다.

해상풍력기술 전문가: 해상에 띄우는 방식의 풍차가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일본주변이나 중국주변 해역에 적합합니다.

해상풍력발전 산업단지 Bremerhaven은 인구16만명의 항구도시.
19세기초부터 조선업으로 독일근대화를 떠받쳤다.
그후 사양산업이 된 조선업인데, 2002년 시당국은 축적된 기술로,
해상풍력발전 관련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독일정부가 북해 해상풍력발전에 투입한 5억유로의 반은 이곳의 재건에 쓰였다고 한다.
새로운 고용도 창출되어, 해상풍력발전은 이곳의 기간산업이 됐다.

Bremerhaven 풍력발전협회 Ronny Meyer 이사: 해상풍력발전은 발전량이 매력적입니다.
1대로 육상의 4배냐 발전이 가능합니다.

대량으로 발전하는 가능성이 보이는 재생가능에너지. 한편으로 전력을 저장하는 기술
확립도 급선무다. 독일이 주목한 것이 연료로서의 수소다.
2011년 풍력발전의 전기를 써서, 수소를 만들고, 저장하는 방식을 세계에 앞서서
실용화했다. 물을 분해하면 산소와 수소로 나뉜다.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한 연료로서 이용가능한 것이다.

Enertrag사 Jörg Müller CEO: 대량의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에 독일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는데, 지금 그 에너지를 저장하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 문제를 수소로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주1회 수소자동차 연료로서 베를린에 보내어지고 있다.
독일국내에선 지금 수소가스를 다루는 충전소가 15곳.
장차 1,000곳 정도 공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수소, 연료전지 협회 Wilhelm Tilman 홍보부장: 이제 석유를 수입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국내 자연에너지로부터 연료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산업의 창출로도 이어집니다.

수소자동차 대량생산이 시작되는 것은 3년후.
잉여전력을 써서, 연료가 되는 수소를 만드는 기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과제는

소바타 아나운서: 해상풍력발전에 기대가 되고있는데, 일본에서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앞바다에서 계획이 검토되는 모양인데, 독일사례로 봐서 앞으로의 과제는 어떻습니까.

가지야마 연구원: 일단 정리하면, 육상풍력은 이미 기술도 확립되어있고,
비용으로도 독일의 경우 이미 6엔, 7엔 수준이 되었습니다.
화석연료와도 완전히 경쟁할수있는 단게에 와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태양광도 여러가지 시끄러웠는데, 그반면에 비용이 충분히 싸져서,
MegaSolar의 경우 12엔, 지금도 더욱 비용이 낮아지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이제
거의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그러면 이제 다음은 해상풍력입니다. 이것은 잠재력이 매우 크기때문에,
지금 독일의 재생에너지가 도전하는 것은 해상풍력으로 촛점이 옮아가고 있습니다.
비용면은 아직 15엔 정도, 그래도 일본보다 쌉니다. 그리고 추가로 송전망이 필요합니다.
해상에 있으므로, 송전망 비용을 어떻게 부담하느냐, 입니다.
가마쿠라 아나운서: 해저케이블입니까.
가지야마 연구원: 그렇습니다.



독일 재생가능에너지 시민의 반응

가마쿠라 아나운서: 요금 얘기가 나왔는데, 재생가능에너지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전기요금이 오르지않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독일의 경우 실제로 어떤 상황입니까.
가지야마 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금 대체로 kW당 25엔 정도입니다.
2000년에 비해 약10엔 정도 올랐으므로, 그런 면에서 상당히 부담은 올랐습니다.
그리고 내역을 보면, 독일의 경우 세금도 매우 비싸니까, 재생에너지 부담분이 3.7엔입니다.
이것은 환산하면, 매월 약1,000엔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상당한 부담인 게 사실입니다만,
이렇게 오른 게 최근 2, 3년이고, 그전까지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재생가능에너지에 의한 고용확대나, 투자확대 등으로 사람들이 혜택을 많이 받은
측면이 있으며, 탈원전이라는 것은 이미 독일전체의 의지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올랐다고 해도 허용범위였다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 이상 오른다면 좀 어려워질듯한 단계인데,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용전체가 거의 보이기 시작해서, 이제 끝이 보인다는 것.
한편으로 화석연료는 앞으로 오를 것이므로,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한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비용을 억제해나가느냐. 그러기 위해서 해상풍력의 비용을
어떻게 억제하느냐가 관건이 되리라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재생가능에너지 도입에 대해

소바타 아나운서: 독일국민들 사이에 공통인식이 있다는 얘기인데, 일본도 2030년대에
원전가동 제로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인데(역주: 정권이 바뀌면서 아베가 백지화),
오늘 본 독일의 사레로부터 참고가 될 점을 요약하면?

가지야마 연구원: 독일은 매우 체계적으로 하고있어서, 이런 사례도 착실하게 분석해서
모델케이스를 만듭니다. 그래서 기준치를 만들고, 그러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더 확대될수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지금까지 결여된 것은, 일본에서 처음하는 분야라서, 역시 모르는 게 매우 많습니다.
각 사례를 착실하게 분석해서, 그것을 확대해가는 작업이 가장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비용을 얼마나 억제해가느냐, 그와 관련해서 7월부터 시작된 고정가격 매입제도,
이것이 출발점인데 높은 가격이므로, 이것을 적정한 가격으로 낮추는 것이 필요해집니다.
(끝)

독일이 주도해서 재생에너지 추진국들의 클럽을 결성했다고..


2013.6.1 Focus Online
Für Klima und Wachstum: "Club der Energiewendestaaten" gegründet
환경과 경제발전을 위해 "에너지정책변환국 클럽"을 결성


독일과 9개국이 이번에 "에너지정책변환국 클럽"을 결성하여, 재생에너지활용의
세계적 확대를 촉진해갈 의향이다. 독일연방 환경부 Peter Altmaier 장관은
이번 토요일(6월1일) 베를린에서 열린 공동심의회를 마치고 말했다.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재생에너지 강화는
기후, 환경문제에 불가결한 것인데, 풍요 및 경제발전과 상반되는 것이 아니다."

클럽 결성의 최초멤버는 독일 및 중국, 인도, 프랑스, 영국, 덴마크, 남아프리카, 모로코,
아랍에미리트연합, 통가 등이다. 국제 재생에너지기구(IRENA)도 함께 활동한다.
마지막까지 논란이던 게 중국의 참가로, 이것은 중국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환경오염국이라 불리기 때문이다. 베를린에서 열린 심의회에서는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재생에너지부문 Shi Lishan(史立山)부장이 중국대표로 출석했다.

공동성명에선, 국제적으로 현재 통용되는 에너지 시스템은 기후, 환경, 빈곤박멸,
에너지 안전성과 발전의 측면에서 위험이 잠재돼있다. 풍력, 태양 등에 의한
재생가능에너지는 기존문제의 해결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며, 클럽은 이러한
재생가능에너지 강화를 가속하도록, 자극을 주고자 한다, 는 것이다.

Altmaier 장관은, "주도권을 쥔 이 멤버들은 결코 '닫힌 모임'이 아니지만,
당분간 다른나라에까지 확대할 계획은 없다. 중요한 것은 세계 모든지역에서
서로다른 발전상황에 있는 나라들이 모인 점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금년 1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IRENA회의에서 이번 클럽의 창립을 축구했었다.

중국대표 Shi Lishan 부장은 화석에너지의 막대한 소비에 따른 중국의 환경문제를
인정하며, 2020년까지는 풍력발전을 총 200GigaW까지 늘리고, 태양광발전
총전력량을 100GigaW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교하면, EU에서 풍력발전 총전력량은 100GigaW, 독일에선 30GigaW다.

프랑스 환경부 Delphine Batho 장관은 프랑스에서도 에너지정책변환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를 중시하고 있다. 이것은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해,
불가결한 것일뿐 아니라, 새로운 고용을 늘리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가 Tu'ivakano 수상은, 에너지정책변환은 앞으로 생존을 결정하는 문제라며
말했다. "재생에너지가 아니면 우리는 곧 파멸할 것이다."
(끝)

2013.6.5 중국 인민망 한국어판
중국 등 10개 국가 ‘재생에너지 클럽’ 공동 설립


[인민일보 6월4일2면] 중국, 독일 등 10개 국가가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재생에너지 클럽'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국제기후 관련 협상 및 구체적인 실시조항
책정추진에 계속 힘써 재생에너지 사업을 글로벌 범위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중국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 및 재생가능 에너지사(司)의 스리산(史立山) 부사장이
본 클럽 창립식에 참석했다.

스리산 부사장은 "중국정부가 재생에너지와 환경보호사업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어
최근 몇년간 재생에너지사업추진을 지원해왔고, 이는 외국의 호응을 받았다"면서
"중국은 재생에너지 발전계획실시를 추진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클럽' 회원국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클럽'은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대화와
협력을 진행하는 데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독일환경부의 알터메이어 부장이 최초로 '재생에너지 클럽'의 설립을 기획했었다.
(끝)

2013.6.12 Kyodo News 한국어판
독일 주도 \'재생가능 에너지 클럽\' 결성…日엔 권유 안해


[베를린 교도]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이후 '원전철폐'를 결정한
독일을 중심으로 중국 및 인도를 포함한 약 10개국이 참가하는
'재생가능에너지클럽'이 결성됐다고 독일 환경부가 12일 발표했다.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세계적인 보급을 추진하며
정치적인 연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독일주재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에 대한 참가타진은 없었다고 한다.

다른 참가국으로는 영국, 프랑스,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모로코, 통가 등이 있다. 독일 환경부 대변인은 "세계의 여러 지역,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국가들에게 참가를 타진했다"고 설명했다.
재생가능에너지클럽은 배타적인 조직이 아니며 신규가입도 환영한다고도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나 공동 프로젝트는 없으나 목표를 공유하는 '같은 뜻을 가진 연합체'로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 등에서 재생에너지의 유용성을 주장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10개국은 이달 1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회동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참가국들은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현재의 체제는 환경파괴를
불러일으키며 빈곤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정치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제 재생가능 에너지기구(IRENA)와 협력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환경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오는 2022년까지 원전 철폐하기로 결정했으며 모든 발전량 가운데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를 넘는다. 중국은 국내총생산(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40~45%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끝)

[다큐]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전력회사


Das Schönauer Gefühl Teil 1~6(독일어 영상)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56BE1346F0BBBD2C

영화소개 내용은 상영회를 했다는 이하 사이트에서 발췌
http://www.geocities.jp/naturalenergysociety/eiganaiyou.html

Das Schönauer Gefühl
쇠나우의 생각


이 영화는 독일 남서부, 숲속의 작은 마을 쇠나우시의 주민그룹이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계기로 "자연에너지사회를 아이들에게"라는 생각으로
독일역사상 최초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전력공급회사를
탄생시키기까지의 발자취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화 정보

제작: Fuss e.V. (Der Förderverein für umweltfreundliche Stromverteilung und Energieerzeugung
   Schönau im Schwarzwald e.V, 쇠나우 환경친화적 전력공급을 위한 지원단체)
제작년도: 2008년
상영시간: 60분
감독: Frank Dietsche, Werner Kiefer

줄거리
독일 남서부 쇠나우시. 2,500명의 작은 마을. 체르노빌 원전사고 영향은 이곳 쇠나우시
에도 끼쳤다. 이에 쇠나우시 부모들 몇명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원자력이 없는 미래를
위한 부모 모임"을 결성했다.

먼저 시작한 것이 온마을에 방사능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정보를 발신하는 정보
스탠드를 설치한 것이었다. 또한 원전의존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에너지사용 의식변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절전 캠페인"이나 "절전 콘테스트"도 열였다.

나아가 주민그룹은 쇠나우시와 독점적 계약을 맺고있던 Rheinfelden 전력회사(KWR,
Kraftubertragungswerke Rheinfelden AG)에게
* 원전에 의존하지않는 전력공급
* 자연에너지 전력에 대한 매입가격 인상
* 그리고 절전을 촉구하기위해 기본요금을 낮추고, 사용요금을 올리는 비례요금제도
등을 제안했는데, 냉정하게 거절당한다.

주민그룹은 "그렇다면 우리가 전력회사를 만들자!"고 일어나,
쇠나우 전력회사(EWS, Elektrizitätswerke Schönau)발족시킨다.

그들은 KWR을 상대로 두번에 걸친 주민투표를 승리하여, 쇠나우시 전력공급 인가를
얻어낸다.
그러나 전력공급을 실현하려면, 당시 KWR이 소유하던 전력망을 사들일 필요가 있었다.

쇠나우시와의 전력공급계약을 잃은 KWR은, 그 전력망을 인계함에 있어서,
부당하게 비싼 가격을 제시했다. 그래도 시민그룹은 포기하지 않았다.
사회목적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GLS은행이나 광고회사의 무상협력,
나아가 사람들의 선의의 기부를 통해 결국 전력망을 손에 넣게 되었다.

1997년 EWS는 그토록 염원하던 전력공급을 시작했다. 체르노빌 사고를 계기로
부모의 모임이 발족해서, 조업개시에 이르기까지 실로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생도 기쁨도 서로 나누고, 모두가 함께 돕고 격려하고, 때로는 휴식도 하면서
EWS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오늘도 독일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원전에 의존하지않는 자연에너지를 주로 한 에코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메시지
EWS가 조업을 시작한 이듬해 1998년에 독일은 전력사업 전면자유화를 단행했다.
이로써 독일 국민은 어디에 살아도 자유롭게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 독점기업이었던 KWR이 그 지위를 빼앗겼듯이, EWS에게도 자유화는 쇠나우시의
고객이 유출될지 모를 위기처럼 보였다. 그러나 "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자연에너지를
주로하는 전력공급"이라는 EWS의 일관된 기업이념은, 많은 독일국민의 지지를 얻어,
고객수는 매년 증가일로가 되어, 2012년현재 독일전체에서 약11만건의 고객을 확보할만큼
성장했다.

이제는 전력회사로서 부동의 지위를 확립한 EWS인데, 그 도전은 더욱 계속된다.
부모의 모임 중심멤버이며, EWS 경영책임자인 Ursula Sladek여사는, 영화 끝에서
이런 말을 한다.
"제일 바라는 것은 전세계에서 원전이 없어지는 것.
두번째 바램은 조속히 자연에너지 사회로 전환하는 것.
세번째 바램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력이 공평하게 보급되는 것."

2011년 Sladek여사는 독일에 자연에너지사회로 전환을 촉진하는 큰 역할을 한 공로로,
환경보호 풀뿌리운동의 위업을 달성한 사람에게 주어지며, 그 권위가 높아 환경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골드만 환경상(Goldman Environmental Prize)"을 수상했다.

Sladek여사들의 활동이 그랬듯이, 보다나은 사회로의 첫걸음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함께 생각하고, 얘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상 발췌)

◇◇◇◇◇◇◇◇◇

한줄요약 ~ 독일에서 시골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 무시했다간 큰일난다.

독일의 시골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한번 열받으면, 국가 전력업계를 개편해버리고, 
지구환경보호의 본보기를 세워버린다.. 원래 독점기업이었던 전력회사 KWR은 나중에 
자연에너지 관련기업에게 매수되었다고 한다.

관련 링크↓

2012.4.29 평화뉴스
탈핵시대, 시민주도의 에너지 전환을
이필렬교수 강좌. 핵반대운동의 한계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전환으로 독일 쇠나우의 사례를 소개.


2012.1.17 탈핵 카페
독일 쇠나우(Schoenau) 바이오 전기회사
독일의 탈원전정책을 이끈 것은 녹색당이 아니라, 독일의 활발한 시민운동이 실질적이고
프로페셔널하게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지난 수십년간 활동해서 저변이 확산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쇠나우 전력회사(EWS, Elektrizitätswerke Schön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