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20 아사히신문 일본의 플루토늄 국내외에 30톤 ~ 내각부가 보고 내각부는 9/20 일본이 국내외에서 관리하고 있는 플루토늄(핵분열성)의 양이, 2010년말 시점으로 약30톤에 달한다고 원자력위원회에 보고했다. 이 내용은 국제원자력기관(IAEA)에도 보고된다. 원전에서 우라늄 연료를 태우면서 플루토늄이 생기는데, 해외의 재처리공장에서 추출되어왔다. 국내에서 관리하는 몫은 아오모리현 록카쇼무라에 있는 일본원연 재처리공장(건설중)등에 약6.7톤 있다. 해외에는 영국, 프랑스 공장에 약23.3톤 보관되어 있다. 이번에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혼합산화물(MOX)연료를 쓰는 플루써멀 발전을 위해 원전에 반입해서 보관 및 사용된 플루토늄(작년분)도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사고를 일으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는 143kg, 니이가타현 카시와자키 카리바 3호기 133kg 쥬부전력 시즈오카현 하마오카 4호기 145kg 칸사이전력 후쿠이현 타카하마 3호기 221kg, 동 4호기 110kg 시코쿠전력 에히메현 이가타 3호기 572kg 큐슈전력 사가현 겐카이 3호기 516kg 또한, 국내 각 원전에 쌓인 사용후 핵연료에도 플루토늄이 포함되는데, 그양은 전년보다 7톤 증가. 추정량은 약 127톤(핵분열성 이외 포함)이라 한다. ◇◇◇◇◇◇◇◇◇ 야마모토 요시타카 저서 2011.11.5 동아시아 출판 "후쿠시마, 일본 핵 발전의 진실" 발췌 1958년 일본수상 기시 노부스케의 속내 (2차대전중 일본의 '전시통제경제'를 담당한 A급 전범) "원자력 기술은 평화적 이용 또는 무기로서의 사용 모두 가능하다. 어느 쪽으로 사용할 것인가는 국가 정책이고 국가 의지의 문제이다. 기술이 진보하면 무기로서의 가능성은 자동적으로 고양된다. 일본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국제무대에서 발언권을 높일 수 있다." "평화적 이용과 군사적 이용은 백지 한 장의 차이일 뿐이다. 어떤 사람은 종이 한 장의 차이도 없다고 한다. 오늘날 이루어지는 원자력의 다양한 이용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모두 군사적인 목적의 원자폭탄 발달로부터 생겨난 것들이다. 평화적으로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유사시에 이것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2011.7.21 아사히신문 ~ 일본은 핵무기 1250발분에 해당하는 10톤의 플루토늄을 국내에 비축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단연 압도적이다. 일본의 로켓(대륙간탄도탄 수준의 미사일) 제조 기술을 염두에 두면, 일본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 1975년 당시 일본 과학기술청 원자력 담당 과장이 도쿄의 영국 대사관에서 "일본은 3개월 안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했다. 잠재적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전후의 일본 지배층에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원자력산업 육성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원자력발전추진의 숨겨진 진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