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9.4 후지TV News
토네이도 피해 ~ 발생후 하루지난 복구현장
사이타마현과 치바현을 2일 직격한 돌풍을 기상청은 토네이도로 단정했다.
2012년5월에 발생한 이바라키현 쓰쿠바시 등에서 사망자 1명을 낸 일본의
사상최대규모 토네이도에 버금가는 'F2'였다고 발표했다.
발생후 하루가 지나도 복구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현장을 취재했다.
하룻밤 지난 사이타마 고시가야(越谷)시, 상공에서 보면 푸른천막을 덮은
주택이 눈에 띈다.
2일 사이타마현과 치바현에서 맹위를 떨친 토네이도.
사이타마현과 치바현에서 부상자 64명, 주택 등 건물피해는 600채이상에 달했다.
고시가야시 시모마쿠리(下間久里)지역의 민가 벽에는 날아온 기와가 꽂혔다.
보기에 3~4cm는 박힌 모습이다.
피해주민은 "2층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1층 창의 덧문을 3곳 닫고나서
2층에 올라가려는데 벌써 2층 물건들이 떨어졌다. 1분도 안걸렸다."고 말했다.
고시가야시에서는 토네이도에 의해 쓰러진 전신주 복구작업이 3일밤에도 계속됐다.
선더미가 된 잔해.
주민은 집정리하면서 시내 공원에 잔해를 가져다 모아놨다.
작은 공원에는 해가 진 뒤에도 잔해를 가져오는 사람모습이 보였다.
기상청 회견에서 토네이도의 위력이 밝혀졌다.
기상청은 3일오후5시 회견에서 "이번 돌풍을 초래한 현상은 토네이도로 인정된다.
이 돌풍 세기는 후지타스케일로 'F2'라고 추정했다."고 말했다.
F2급이란, 7초간의 평균풍속이 초속50~69m 토네이도로서, 피해로는 주택지붕이
뜯겨지고, 큰나무가 쓰러진다고 한다.
2012년5월에 이바라키 쓰쿠바시 및 죠소(常総)시에서 발생하여, 사망자 1명,
다수의 부상자를 낸 토네이도는 F3였는데, 이번에는 그 다음 크기다.
토네이도는 발생지점에서 약19km 이동했고, 폭은 100~200m로 추정된다.
기상위성에서 촬영된 2일 적란운 화상을 처음으로 상세히 3D처리한 CG영상을 입수했다.
CG영상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적란운이 커지고, 가장 클 때 높이가 15km까지
발달한 것을 알수있다.
적란운이 작아지기 시작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보인다.
방재과학기술연구소 마에사카 주임연구원은 "토네이도라는 것이 아직 잘 모르는데,
이른 단계에서 그 구름을 관찰함으로써, 1시간전에 그 구름이 토네이도를 야기할
위험성이 있는지 여부를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
2013.9.4 후지TV News
도치기(栃木)현 야이타(矢板)시에서 토네이도로 보이는 돌풍
건물 10채이상 피해
오늘 오후 1시직전에 돛치기현 야이타(矢板)시에서 토네이도로 보이는 돌풍이 발생했다.
현지 소방서에 의하면 지금까지 10채이상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고, 초등학교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났다고 한다. 아직까지 부상자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도쿄전력에 의하면 야이타시내에서 약600세대가 정전되고 있다고 한다.
돌풍과의 관련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치기현내에는 낮12시47분에 토네이도 주의정보가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