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결정에 미쳐날뛴 패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결정된 순간의 도쿄유치단 일행의 미쳐날뛰는 모습.
아침뉴스로 그 영상을 보게되어 생각했다.
"이 사람들은 제정신인가?"
원래 3.11의 희생자와 피폭자들이 아무런 전망을 갖지못한 채로 있는 가운데
유치활동을 계속한 것자체가 사람이 아닌 것이다. 축제에 낭비할 돈이 있으면
국가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들에게 돌리는 게 사람의 길이다.
유치단이 도쿄올림픽 목적으로 내세운 피해지역 '부흥'은 그야말로 가식적인
핑계일 뿐이다. 일본이란 나라의 지도자의 발상은 그토록 심각한 원전사고를
일으키고도 여전히 관민일체의 원전수출을 국책으로 하고, 국내 원전의 활용을
쇼윈도로 삼은 아베노믹스라는 게 거의 원전입국계획인 실태로도 명명백백하다.
"도쿄는 괜찮다"라고만 외쳐댄 아베수상의 최종 프리젠테이션이 확인사살이었다.
그의 "아무것도 없던 것으로 한다" 선언을 IOC라는 국제귀족사회가
"OK. 약자 짤라버리기는 글로벌 자본이 지배하는 세계의 정의"라고 승인하고,
포상을 준 구도라고나 할까.(이하생략)
2013.9.11 이와키시 초기피폭을 추궁하는 엄마들 모임
도쿄올림픽 개최결정! 너의 기쁨은 우리의 슬픔이다
도쿄올림픽 개최결정.
이런 미친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충격의 크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세계의 동정을 끌기위해, 원전사고의 피해를 당한 후쿠시마의 애들을 이용한
아베수상의 최악의 프리젠테이션은 잊을 수 없는 내용이다.
후쿠시마의 애들이 푸른하늘 아래 씩씩하게 축구를 하고있다.
후쿠시마 애들에게 꿈을...
원전사고의 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도쿄에서 개최를 바란 여러분의 소리가
후쿠시마 애들의 미래를 더욱 빼았는 일에 이어졌다는 죄의 무거움을
우리는 중대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당신들의 기쁨은 우리의 슬픔이다.
당신들이 저지른 죄의 무거움을 우리는 추궁해가겠다.
후쿠시마의 문제를 묻어버리려는 움직임에 당신이 가담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달라.
우리 애들은 아직도 구제되지 않은채, 당신들의 행복에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달라.
아무리 목소리가 작아도 우리는 후쿠시마에서 외칠 것이다.
원전사고의 피해를 당한 애들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달라.
사회전체로서 구제하는 흐름을 조속히 만드는 데 힘을 빌려달라.
잘못을 바로잡자고 함께 외쳐달라.
누군가의 희생을 밟고 성립하는 행복은 환상이다.
그런 영광 또한 환상에 불과하다.
인생에서 빛나야할 영광이 누군가를 희생시킨 죄많은 것이라는 것을 알아달라.
뭔가를 성취한다는 것이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애써 쌓아올린 노력의 무대가, 원전사고를 어둠에 묻어두기위해 나라전체가 사기극을
벌인 무대였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선수들의 기쁨은 죄의식으로 변할 것이다.
인생을 걸고 노력을 쌓아온 선수들의 영광을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것도
잔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7년후에 도쿄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은 우리의 문제를 지워버리기 위한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해주기 바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