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15 TVasahi HodoStation
시마다시 잔해수용 발표
잔해 재생이용 추진... 주택 및 어업 부흥에
후루타찌 아나운서 : 이와테현, 미야기현 잔해 광역처리 수용상황 뉴스입니다.
그리고 현지에서는 이 잔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다고 해서,
아울러 전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잔해 수용에 큰 불안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는데,
이런땐, 상황을 확실히 하기위해서 철저히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의회: 본안은 원안대로 가결하는 데에 찬성인 사람 기립하세요.
(거진 일어나네.. ㅂㅅ들.. 섬나라 지방의회는 대개 토건업자들 판이라더니..)
나레이션: 동북지방을 제외하면, 토쿄에 이어 두번째.
시즈오카현 시마다시가 잔해 수용을 정식발표했다.
사꾸라이 시마다시장: 동북의 잔해처리를 도울수있어서, 이재민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수있다면, 나는 정말 행복합니다.
일부 주민들로부터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우려하는 소리가 있었던 잔해처리..
시마다시는 2012.2월에 이와테현 야마다마치의 잔해를 시험소각.
소각재 세슘은 64Bq/kg 로서, 국가기준(8,000Bq/kg)과, 시마다시의 독자적 기준
(500Bq/kg) 모두를 크게 밑돌았다. 배출된 가스로부터는 검출되지 않았다.
사꾸라이 시마다시장: 잔해에 관한 한, 손득 문제가 아니라, 선악의 문제이다.
옳은 일인 것입니다. 4년이든, 5년이든, 안끝나면 계속하고 싶네요.
(아주.. 의기양양해 있구나. 이젠 주민이 우습지? 지가 정의의 편이고, 반대주민들은 악이란거네..)
◇-◇-◇-◇-◇ (방사능 잔해의 재생이용 촉진정책) ◇-◇-◇-◇-◇
재해지에서 발생한 2천만톤을 넘는 잔해..
노다 수상은 광역처리를 호소하는 한편, 잔해의 재생이용을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실은 재생이용 시도는 이미 시작되어있다.
오전8:30 이와테현 미야코시 공장에 10톤 트럭이 도착했다.
싣고있는건 대량의 목재칩이다.
본래 지진으로 발생한 잔해.. 바닷가 주택의 기둥이나 들보였던 목재들이다.
이걸 다른 칩들과 섞어서 굳힌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게 판대기다.
"부흥 보드"라고 이름붙여졌다. 2011.5월 ~ 2012.2월 동안 잔해 3,300톤을 이용했다.
미야코 보드공업 사장:
잔해라 해도 각재, 기둥, 들보 등은 충분히 쓸수있는 원료이고,
또한 잔해를 조금이라도 빨리 없애려는 생각으로,
원료로 쓸 생각을 했다.
방사성물질에 관해서는 가공업자가 외부위탁해서 검사하고,
자체적으로도 간이 측정기로 측정하고 있다.
미야코 보드공업 사장:
원재료가 없으면, 제조업은 돌아가지 않으니까
원재료로 쓰면서, 지역산업 부흥에도 신경쓰고 잇다.
당사도 대지진으로 실업한 4명을 고용했다.
잔해로부터 만든 판대기는 이미 새로운 생명이 불어넣어졌다.
(이놈들은 보자보자 하니까, 별별 표현을 써댄다..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ㅈㄹ하고 자빠졌네.. 이따위 개소리를 번역하고 있어야 되냐..열받네..)
가설주택의 집회소에다 벽으로 쓰였다.
나아가 부흥주택에도 이용할 예정이다.
2012.4월에 모델하우스 건설이 시작된다.
가이타니 건축기획 사장:
잔해중에 좋은걸 선별해서, 보드로 만들어 주니까
현지 주택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면, 꼭 여러분들한테 쓰여지기 바란다.
(피난갔다가 귀환하면, 새로 지은 집에선 벽이 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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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킬줄 알았던, 방조제마저 파괴한 쓰나미..
이런 콘크리트 잔해도 어업 부흥에 이용하려는 시도도 시작되었다.
이와테현 미야코시 타로우지구 옆에 널려있는 콘크리트 블럭들..
그것들은 파괴된 방조제 콘크리트를 뽀개서 쌓아올리고, 모르타르로 굳힌 것이다.
이것을 다음주에 수심5m~10m 바다속에 집어넣는다.
성게, 전복의 양식장으로 활용하려는 실험이다.
미야코 수산진흥센터 과장:
성게 전복 어장속에서 먹이가 되는 미역 다시마가 자라는지, 시험하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어장으로 쓰면, 제작비도 싸게 먹히고,
현지 것을 그대로 쓰니까, 여러 공사로 자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재해지의 어업..
미야코 수산진흥센터 과장:
방파제 안쪽 해역에 그 블럭들을 넣을 예정이다.
이와테현은 성게, 전복의 생산량이 아주 많은 곳인데,
이게 결국 이용자의 직접적 이익이 되니까, 하루빨리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우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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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를 연료로.. 그런 기술도 개발됐다.
시즈오카 대학 등 연구그룹의 성과다.
시즈오카 대학 사코 교수:
잔해는 다양한 게 섞여있다.
나무 찌꺼기, 플라스틱 찌꺼기..
그걸 분별해서 처리하는건 아주 힘든 일이다.
목재 뿐아니라, 음식쓰레기, 플라스틱 등 다양한 게 섞여있는 잔해..
시즈오카 대학 사코 교수:
잔해를 속에 넣고, 200℃ 물을 넣고, 교반기로 돌리면서
30분정도 빠수면, 잘게 분말 연료가 된다.
이런 특수장치(수열 분말 연료화 장치)는 물을 써서 고온 고압으로
처리함으로써, 분말연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시즈오카 대학 사코 교수:
잔해속의 나무 찌꺼기, 플라스틱 찌꺼기가 주성분이다.
플라스틱은 석유성분이고 나무 찌꺼기가 붙어있어서 발열량이 높다.
석탄 만큼 발열량을 갖는 연료가 된다.
바닷물에 젖은 잔해는 염소 농도가 높아, 원래 연료에 부적합한데,
이 장치를 쓰면, 염소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연료는 현재 시험적으로 시즈오카 대학 식당 보일러에서 활용중이다.
시즈오카 대학 사코 교수:
양이 많아지면, 발전용으로 쓸 수 있다.
현재 석탄 발전도 있으니까.
석탄에 섞으면 함께 타므로 충분히 쓸 수 있다.
(스튜디오) 후루타찌 아나운서: 광역처리 수용하는 것도 함께 나누는 정신이라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 전문가 얘기를 들어보면, 역시 측정방법을 검증하고,
소각에 관련된 측정방법도 잘 봐야하고, 그리고 혹시 수용하는 과정에 잇권이
개입되는지도 검증하는 등, 여러가지 각도에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시하신문 미우라 논설위원:
잔해문제가 어려운건, 한쪽에선 광역처리하지 않으면 부흥이 늦어진다고 하고,
한편 수용하는 쪽에선 주민의 불안이 불식되지 않는 사정이 있다.
이게 이번 원전사고의 비극이라 생각되는데, 재해지도 문론 피해자이지만,
광역처리로 방사성물질을 우려하는 주민들도 역시 피해자이다.
이런 피해자들끼리 대립할수도 있는 구도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게 어느쪽이 옳고 그르다는 충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지금 잔해를 수용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지만,
역시 그 과정에서 주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얻는 게 전제되어야 한다.
안전성 기준에 관해서도, 그런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니까.
역시 그걸 설명하고, 검증하고, 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재생이용이란건, 재해지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그밖에도 고지대 정비하는 데 쓴다든지,
바닷가에 잔해로 언덕을 만들어서 나무를 심는다든지,
여러가지가 나오고 있다.
이와중에 만능 해결책은 없으니까. 이렇게 꾸준히 지혜를 짜내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