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올림픽 후보도시 기자회견 ~ 핵사고 질문 투성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IOC총회를 앞두고 도쿄 유치위원회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했다. 외국인기자들의 최대 관심은
후쿠시마 원전에 관한 문제였다.

질문: 정말 후쿠시마 문제가 없는가?
다케다 이사장: (도쿄와 후쿠시마는) 거의 250km, 매~우 떨어진 곳이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같은 위험성은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

모인 외국인기자 약50명과의 질의응답은 원전이나 오염수문제에 관한 질문이 집중됐다.
다케다 이사장은 "일본정부가 책임지고 대응한다"고 답변했지만, 납득되는 것은
아니었던 듯하다.

해외언론기자: 몇번씩 문제없다고 되풀이하는데, 의문은 남는다.
후쿠시마 원전문제는 이번 회견으로 끝날 일은 아니었다.

오염수 등 후쿠시마 원전을 둘러싼 문제는 IOC위원 일부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도쿄에게는 로비활동이나 총회당일 프리젠테이션으로 이 문제를
불식할 수 있을지가 큰 과제다.


(끝)

맨날 어딜가나 불식한답시고 난리군..
또다른 후지TV 뉴스에서는 외국인 기자들의 질문 8개중에 6개가 후쿠시마 핵사고에
관한 것이었다고..



한편 이스탄불쪽 기자회견에서는 터키 육상선수가 잇따라 도핑으로 처벌된 문제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는데, 이스탄불측은 "도핑을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일본 뉴스가 떠드는 느낌이 든다. 아예 이스탄불이
그것 때문에 "마이너스 이미지를 불식하려고 애쓴다"고 보도하는 것을 보니,
참 니들이 애쓴다..
지금 도핑문제랑 핵사고랑 비슷한 차원이라고 생각하니..

마드리드의 기자회견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질의응답에 할애했다는데, 경제위기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은 있었지만,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등, 밝은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건 그렇지, 니들처럼 사상최악의 재앙하고 같은 차원이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