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9.21 마이니치신문
오염수문제로 나미에마치(浪江町) 의회가 아베수상에 항의
컨트롤 발언에 의견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문제를 둘러싸고 아베수상이 IOC총회에서
"상황은 컨트롤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원전사고로 전지역이
피난구역으로 지정돼있는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 의회는 20일,
"사실에 반하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하고 항의 의견서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의견서에 의하면, 원전에서 매일추정 300톤의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심각한 사태'이며, "컨트롤, (항만내) 완전차단, 따위 돼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건강에 대한 문제는 전혀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나미에마치만도
관련사망이 290명을 넘었다며, "후쿠시마를 경시하는 일본정부, 도쿄전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끝)
◇◇◇◇◇◇◇◇◇
한편, 도쿄올림픽 유치활동에 함께했던 한통속이었지만, 결정되고 나니까
저혼자만 발뺌하는 소리도 나왔다. 아베수상의 발언을 제멋대로 해석하면서
교묘하게 자기는 빠져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2013.9.20 마이니치신문
이노세(猪瀬) 도쿄지사 "컨트롤돼있지 않다."
아베수상과 엇갈려
도쿄도 이노세(猪瀬直樹)지사는 2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아베수상이
올림픽유치와 관련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문제로
"상황은 컨트롤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금은 컨트롤되고 있다고 볼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베수상의 발언은 앞으로에 대한 결의였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정부가 의사표명을 한 것이 중요하다. (해외에서는) 풍문도 섞였지만
일단 해결됐다. 일본국내는 앞으로 정말로 해결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수상의 발언은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IOC총회의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있었다. "(오염수는) 완전 컨트롤돼있다." 등의
설명에 대해 후쿠시마현 주민으로부터 "실태를 정확히 전하지 않았다."는
소리가 나오고, 도쿄전력의 야마시타(山下和彦) 펠로우도 민주당과의 모임에서
"컨트롤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었다.(끝)
2013년 9월 21일 토요일
2013년 9월 5일 목요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올림픽 후보도시 기자회견 ~ 핵사고 질문 투성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IOC총회를 앞두고 도쿄 유치위원회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했다. 외국인기자들의 최대 관심은
후쿠시마 원전에 관한 문제였다.
질문: 정말 후쿠시마 문제가 없는가?
다케다 이사장: (도쿄와 후쿠시마는) 거의 250km, 매~우 떨어진 곳이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같은 위험성은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
모인 외국인기자 약50명과의 질의응답은 원전이나 오염수문제에 관한 질문이 집중됐다.
다케다 이사장은 "일본정부가 책임지고 대응한다"고 답변했지만, 납득되는 것은
아니었던 듯하다.
해외언론기자: 몇번씩 문제없다고 되풀이하는데, 의문은 남는다.
후쿠시마 원전문제는 이번 회견으로 끝날 일은 아니었다.
오염수 등 후쿠시마 원전을 둘러싼 문제는 IOC위원 일부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도쿄에게는 로비활동이나 총회당일 프리젠테이션으로 이 문제를
불식할 수 있을지가 큰 과제다.

맨날 어딜가나 불식한답시고 난리군..
또다른 후지TV 뉴스에서는 외국인 기자들의 질문 8개중에 6개가 후쿠시마 핵사고에
관한 것이었다고..

한편 이스탄불쪽 기자회견에서는 터키 육상선수가 잇따라 도핑으로 처벌된 문제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는데, 이스탄불측은 "도핑을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일본 뉴스가 떠드는 느낌이 든다. 아예 이스탄불이
그것 때문에 "마이너스 이미지를 불식하려고 애쓴다"고 보도하는 것을 보니,
참 니들이 애쓴다..
지금 도핑문제랑 핵사고랑 비슷한 차원이라고 생각하니..
마드리드의 기자회견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질의응답에 할애했다는데, 경제위기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은 있었지만,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등, 밝은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건 그렇지, 니들처럼 사상최악의 재앙하고 같은 차원이겠냐..

2013년 9월 3일 화요일
2020 올림픽 후보지라고 IOC가 도쿄시찰
2013.3.4 NHK NEWS WEB
IOC 현지시찰
도쿄에 유치 어필
2020년 여름 올림픽과 파라림픽 유치를 노리는 도쿄에서 IOC에 의한 현지시찰이
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시작되어, 도쿄측은 교통시설이나 재정기반 등의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강조하여, 도쿄에 유치를 어필했다.
IOC평가위원회에 의한 현지시찰, 첫날은 도쿄의 호텔에서 아베수상이 출석해서
환영행사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Craig Reedie 평가위원장은 "도쿄의 다듬어진 개최계획은 Exciting하다.
여러분의 프리젠테이션, 그리고 오늘부터 시찰하는 곳에서 올림픽 출전한 선수들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아베수상은 "2020년 도쿄올림픽은 1964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과 영감을 줄것이다. 또다시 성화를 도쿄에 가져오게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도쿄 이노세 지사는 "IOC분들과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싶다. 그리고 대회개최를 통해
스포츠의 힘과 즐거움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고싶다"고 말해, 도쿄 유치를 어필했다.
그후 도쿄 유치위원회에 의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여러 경기장이 반경8km권내에
위치해서, 효율적인 대회운영을 지향한다는 등, 도쿄의 개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중략)
5개 테마에 관해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대회이념으로는, JOC 다케다 위원장이
"Discover Tomorrow"(내일을 잡아라)라는 슬로건을 설명하고, 도쿄의 안전, 안심,
확실한 대회운영 등을 강조했다. (중략)
과제는 도쿄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의의를 명확히 제시할수있느냐, 이다.
입후보 파일에는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이라는 내용은 넣지 않았고,
유치위원회에서는 질높은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올림픽의 가치를 높인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일본에 대해 지진이나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이 뿌리깊어,
환경의 안전성을 어떻게 어필하는가도 과제이다.
도쿄유치위원회 다케다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4일의 IOC 평가위원회에게 프리젠테이션
한 것을 돌아보며, "일본이 하나가 되어, 유치하고 있다는 자세를 보일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평가위원회의 질문에도 적절히 대답해, 오늘하루 아주 만족하고있다.." (중략)
도쿄 이노세 지사는 "첫날 프리젠테이션에서, 도쿄가 매우 매력적인 도시이고,
여러 경기장이 반경8km 권내에 있어, 선수들을 우선시하는 배치라고 설명했다"
(이하 생략)

이하, 일본 온라인 반응 발췌
- 외국인은 도쿄가 오염되어있다고 인식하고있다. 만일 유치에 성공해도
그 경제효과는 바랄수없다. 앞으로 7년내에 방사능을 아는 외국인들이
일본인처럼 깡그리 잊는다고는 도저히 생각할수없다.
- 이시하라, 이노세, JOC, 스포츠단체들은, 도쿄에서 개최못해도 상관없다.
유치예산에 덤비는 것뿐.
- 동의한다, 유치한다면서 사기쳐먹는거다.
- 도쿄올림픽보다 후쿠시마대책과 탈핵이나 해라.
올림픽 따위 세금낭비자나.
- 원전사고가 나서 그게 수습도 안되고, 아직 방사능 위험이 있는 도쿄가
이길 리가 없다.
- 어쨌든 2020년에는 일본선수는 후달리는 증세 투성이겠다.
이시하라는 저승에 갔을래나.
- No Risk라니,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흘려서 피폭시켰다"고
IOC나 각국이 도쿄(일본)를 제소할 것이다.
- 원전도 괜찮아, 지진도 괜찮아, 전력도 괜찮아,라고
뻔뻔스럽게 잘도 세계를 향해 말하는구나.
후안무치의 나라 일본
- 뉴스9이라는 ㅂㅅ같은 방송에서 매일 올림픽 떠드는데, ㅂㅅ아니냐?
일본속에서나 방사능은 없다는 투로 떠들지, 외국까지 끌어들이면 안된다.
올림픽 따위 올리가 없잔냐. 안오는거 알면서 세금 써대고 싶은거지.
- 방사능으로 세계의 최고 선수들을 약화시키려는구나.
- 2011년 9월 5일 요미우리신문에는, 독일대사관 직원수 4분의1이 중요직까지 비어있다.
본국에 대피했거나, 부임거부했다고 한다.
또 동북으로 가는 신깐센 타면 피폭한다고도 보도됐다.
도쿄역에서는 장소에 따라 X레이 찍는거같은 피폭을 한다.
오다이바 관광지도 방사능오염돼있다.
체르노빌 사고났던 우쿠라이나 수도 키에프보다도 도쿄의 방사선이 강하다는건
잘 알려져있다. 우라늄, 플루토늄도 많다고 의심된다.
- 개최계획발표는 일본국민을 향해, 도쿄의 위장된 방사능 안전선언을
겸하고있는거겠지.
- 이참에 적극적으로 유치활동하고, 도쿄에서 개최해서, 각국으로부터 참가거부당하는게
오히려 좋은 결과가 아닌가? 그쪽이 국민에게 널리 알려질거같다.
- 유치평가에서 도쿄가 열세인게, 환경과 에너지 채점이다.
요컨대 원전사고가 문제라는 것.
식품수입규제를 하고있는 나라가, 해당지역에서 선수들을 숙박시키고
식사시킨다는 건, 있을수없겠지.
- 도쿄의 경우 "참가하겠다"고 함으로써, 광고대리점, 방송국, 연예인 등은
일거리가 생긴다. 유명선수가 속한 기업도 선전되니까 좋아하겠지.
손해보는건 세금내는 도쿄인들. 국가도 돈내니까, 국세도 쓰인다.
이딴 돈쓰느니, 재해지역에 써라.
- 구미, 특히 유럽각국 사람들이 싫어할 것이다. 유럽 젊은이들은 체르노빌 20년지난
최근에도 친구를 암으로 잃거나, 건강피해에 관해 몸소 알고있다.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체코 젊은이들과 작년에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기성세대는 일본인을 생각해서 돌려말하지만, 젊은이는 직설적으로 후쿠시마 현실에
관해 질문을 해왔다.
일본인인 것을 3.11 이전처럼 자랑스럽게 생각할수없게 되어, 아쉽다.
일본에서 일본문화를 발신하기 위해 세계각국에 나가는 것은 좋은데,
장래성있는 선수들이 올지, 생각하면 역시 어려울 것이다.
- 원자력 마피아들이 밀어주면, 일본개최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선수는 메달을 위해서 뭔짓이든 하니까 참가하겠지만, 해외에서
관객들은 오지않겠지. 그보다도 그때까지 도쿄가 존재할지가 문제다.

http://d.hatena.ne.jp/lalablog/20130114/1358124927
위 사진의 이노세 도쿄지사놈은 "도쿄올림픽이 싫으면, 집에 쳐박혀있어라..
하고싶은 사람끼리 할테니까"라고 트위터해서, 이하의 반응을 비롯해,
욕을 바가지로 먹었대는데,
- 그러면 유치비용은 하고싶은 사람끼리 부담하면 되겠지?
- 올림픽 싫은 사람한텐 세금 돌려주냐?
- 대지진 코앞에 닥친 도쿄에 올림픽 유치라니, 방재의식이 결여됐다.
일본 반핵진영이 IOC에 보내는 편지
http://d.hatena.ne.jp/gvstav/20130306/1362573598
2013.3월
IOC Jacque Roggue 회장 및 위원 여러분, 또한
IOC평가위원회 Craig Reedie 회장 및 평가위원 여러분에게
스포츠를 통해 평화롭고 보다나은 세계구현에 공헌한다는 숭고한 이념으로 늘 진력하는
IOC 회장 및 위원 여러분에게 깊이 경의를 표한다.
2020년 올림픽을 도쿄에 유치하려고 입후보해서, 오늘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은 알다시피 2011년3월11일 동일본대지진이라는 막대하고 극심한 재해를 겪고,
그 지진과 쓰나미에 의해 후쿠시마 원전사고까지 겪었다.
벌써 2년이 되는데, 지진, 쓰나미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재해지역의 부흥도 여전히
진전되지 않고, 아직도 등급7(복수의 원자로 노심용융)이라는,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원전사고에 있어서는 수습의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현재
(2013년1월31일 동전 발표시점)도 최대값으로 시간당 1000만Bq에 달하는 방사성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상태이다.
더구나 일본에서는 지진활동이 활발한 시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제2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질 잠재적 가능성도 부정할수없는 상황이다.
(http://enenews.com/guardian-asks-how-likely-is-a-catastrophe-at-fukushimas-no-4-fuel-pool-plant-is-near-fault-as-large-as-one-that-caused-m9-0-quake)
사고난 후쿠노빌이 있는 후쿠시마현 주민은, 현재도 피폭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미
후쿠시마현에서는 아동 38,000명의 검사결과 3명째로 갑상선암, 그리고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7명이 나왔고, 이것은 보통의 10배 비율이다.
(http://savekidsjapan.blogspot.jp/2013/01/thyroid-test-and-silence-of-doctors.html)
또한 사고전 일본의 방사선방호의 법적기준보다 실로 20배까지를 허용한다는,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환경에 붙들린채, 정부에 의한 적절한 피난유도 조치는 지금도 행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도쿄에서조차, 갑상선 이상이나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건강장해가 보인다.
(http://savekidsjapan.blogspot.jp/2013/01/315.html)
국가 전체로도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이 2011년 3월의 사고이후,
분명히 증대하고 있다.
2011년 3월 도쿄주민이 호흡기로 흡입한 방사능의 양은 약3,600Bq이다.
현시점에서 인과관계가 설명되지 않더라도, 도쿄를 방사성구름이 통과하던 순간에
도쿄는 실시간으로 대기중의 방사성물질량을 계측하고 있었으면서도 주민에게 옥내대피
등의 경고를 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 됐다고 의심된다.
그 경우, 당시 도지사 이시하라 신따로, 부지사 이노세 나오키(현 도지사)의 책임은
무겁다고 할수있다.
또한 일본은 지금도 지진의 활동기이며, 현정권이 원전추진인 가운데, 만일 올림픽 개최
중에 새로운 사고가 터져서, 게다가 2011년3월처럼 실시간 측정값을 때맞춰 발표하지않은 도쿄의 자세가 있었던 만큼, 선수단을 지킬 수 있다는 보증은 없다고 생각된다.
일본이 IOC에 제시한 입후보파일에서는, "환경이념, 환경을 우선하는 2020년 도쿄대회"
라며, 이하와 같이 내세우고있다.
"올림픽은 경기자체의 훌륭함에 더해, 환경학습 및 환경의식에 영향을 주는 위대한 힘,
다른것과 비할바가 아닌 발신력이 있다. 세계최대규모이며, 선진적인 도시의 하나인
도쿄의 중심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종합적인 환경정책을 보이고, 어떻게 도시,
인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밀접하게 조화시키는지 전형적인 실시례를 보이게 된다."
입후보파일에서는 위와같이 "환경선진국"인것처럼 선언하고있으나, 현재의 일본은
원전사고로 인해 지금도 방출되는 방사능오염의 영향범위조차 충분히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음식물오염도 일부의 샘플조사에 그치고, 대부분 세슘외의 방사성핵종을 측정하지
않으므로, 스트론튬90을 비롯해서, 실제의 오염을 파악하는 것도 아니며, 더구나
그 세슘오염의 기준치는 100Bq/kg 미만이라 하여, 원전사고전에 식품에 포함됐었다는
세슘농도(0.1Bq/kg)의 실로 1,000배라는 극히 높은 수치를 "기준치"라면서, 식재료를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는게 실태이다.
또한 방사능오염을 수반하는 방사능잔해를 일본각지에서 광역처리하여, 방사능오염을
일본전국에 확산시키는, 도저히 상식으로는 생각할수없는 정책이 멀쩡하게 계속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입후보파일 글귀를 다시보면, 이념으로 내세우는 "환경의식"이 이따위 상황에서
가능하겠는가? 또한 도쿄가 "도시, 인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밀접하게 조화시키는
전형적인 실시례" 따위로 되겠는가?
과연 이토록 비상식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또한 입후보파일의 "환경 대기오염 및 소음공해대책" 항목에는 이하의 글귀가 있다.
"또한 방사선이나 방사성물질에 대한 대응으로, 후쿠시마 사고에 관련한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확실히, 계획적으로 실시할 목적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및
원자력사업자 등이 실시하는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의 조정을 하기위해,
국가에 의해 모니터링 조정회의가 설치돼있다.
이 회의를 통해, 정부 관계부처, 지자체, 원자력사업자 등이 역할분담하여
대기, 수도, 해역, 식품 등 갖가지 대상에 대해,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있다.
이 가운데, 공간방사선량에 관해서는, 후쿠시마 사고전부터 전국47개소(각 현에 1개이상)
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후쿠시마 사고후, 2012년 4월부터 모니터링 포스트를
증설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도쿄 및 지방도시에서는 ICRP권고의 방사선 방호기준을
충족하고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고현장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수도권에서도, 방사성물질의 퇴적이
도처에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은 주민에게 적극적인
주의환기조차도 하지않는 상황이다.
2012년 6월18일자 'AERA' 주간지 특집기사를 보면, 도쿄에서 판명된 것만으로도,
20개소를 넘는 지점이 수천~수만Bq/kg이라는 극히 고농도의 세슘을 포함한 퇴적물이
길바닥에 방치돼있는 것이 시민그룹의 조사로 밝혀졌다. (참고로 일본에서 100Bq/kg
이상은 원래 저준위폐기물로서 드럼통에 넣어져 격리되고 있었다)
예를들어 이번 도쿄대회 입후보파일에 "Heritage Zone"이라 하는 일왕거처 주변지역
에서는, 기타노마루(北の丸)공원에서 91,790Bq/kg이라는 놀라운 고농도오염을 필두로,
몇군데에서 비슷한 수만Bq/kg의 오염퇴적물의 존재가 확인되고있다.
이 지역은 올림픽 마라톤코스로 예정돼있는 "우찌보리도리(内堀通り)와 매우 가까우며,
이들 오염물질이 바람에 날리면, 운동선수나 관객이 호흡으로 들이마셔서, 내부피폭될
위험성이 우려된다.
이들 오염퇴적물이 골치아픈 점은 도쿄가 모니터링하여 발표하고있는 공간선량에
반영되지 않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비바람에 흘러가고 모이기도 하면서, 현재도
그자리에 머물러있을지는 모른다.
이노세 도쿄도지사는 1월10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현재 도쿄의 방사선량은 평상치, 즉 런던과 다를바없다"고 말하면서, 이들 도쿄의
방사성물질에 의한 환경오염, 토양오염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런던과 다를바없다"고 말해도, 런던에는 이처럼 극히 위험한 퇴적물이 길바닥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토록 "극히 비정상적인 환경", 그리고 "방사성물질의 오염을 파악했으면서도
방치하는" 따위, 상식으로는 생각할수도 없는 행정을 하고있는 도시가, 올림픽 개최지로서
입후보한다는 것은 "환경선진국의 수도"로서 마땅한 행동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개최지 도쿄는 후쿠시마로부터 떨어져있어서 안전"이라고 이노세 도지사가 말하는데,
아직도 후쿠시마현 주민과 애들을 피폭시키는 환경에 두면서도, 다른편으로 도쿄만이
현실에 등을 돌리고, 안좋은 일을 눈감고, 재해지역을 구제하지 않고 내팽개쳐두고,
"Discover tomorrow"랍시고 "미래의 꿈"을 무책임하게 몽상하는, 그것이 지금의 일본이,
지금의 도쿄가 할일인가?
2013년 3월 1일부터 IOC 평가위원에 의한 입후보도시 시찰이 시작되었다.
부디 평가위원 여러분은 현재 일본이 직면하고있는 위기적 환경문제에 관해,
아직도 위험에 노출되어 방치되고 있는 애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에 대한 적절한 인도적 대응이 되지않고있는, 일본의 위기적 정치상황에 관해
충분히 살펴서, 이번 올림픽 개최지선정에서 평가의 참고로 해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부디 이 편지의 답신을 조속히 받을수있기를 바란다.
여러분 바쁜 중에 죄송하지만, 이하 3가지 간단한 질문에 여러분의 솔직한 답변을 받고싶다.
1. 여러분은 위와같이 도쿄도 상당히 방사능오염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는가?
2. 위에 열거했듯이, 갑상선이상이나 폐렴 등의 건강이상이 사고후에 증가하고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는가?
3. 후쿠시마 등의 고오염지대에서 지금도 임산부나 애들도 생활하고,
체르노빌 피난기준의 4배나 되는 20mSv/y 기준으로, 충분한 피난도 안된 가운데,
도쿄는 "후쿠시마로부터 떨어져있으니까, 도쿄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할수있다"는
자세는, 과연 윤리적 관점에서 정당한 행위라고 할수있는가?
부디 여러분의 회답을 받을수있기를 바란다.
기무라 토모(종합임상의, 의학박사)
다케노우치 마리(저널리스트, 번역가)
이하 이 편지내용에 찬동하는 사람들이다.
히다 슌타로(히로시마원폭생존자, 의사)
이도가와 가쓰타카(후쿠노빌 방사능 피폭자, 전 후타바정장)
니시야마 치카코(서쪽으로 이주 대표, 전 가와우치무라 의회의원)
야나기하라 도시오(후쿠시마 집단피난재판 변호사)
마쓰이 에이스케(기후련 환경의학연구소장, 의사)
야마모토 타로(배우)
호리우치 요시히코(오염핼액제제사건 혈우병HIV환자)
노로 미카(체르노빌 가교 대표)
기무라 아이코(ILO활동추진 일본협의회 이사장)
다니구치 슈이치(도라노몬병원 혈액내과부장)
혼마 류(작가)
(끝)
2013.3월
IOC Jacque Roggue 회장 및 위원 여러분, 또한
IOC평가위원회 Craig Reedie 회장 및 평가위원 여러분에게
스포츠를 통해 평화롭고 보다나은 세계구현에 공헌한다는 숭고한 이념으로 늘 진력하는
IOC 회장 및 위원 여러분에게 깊이 경의를 표한다.
2020년 올림픽을 도쿄에 유치하려고 입후보해서, 오늘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은 알다시피 2011년3월11일 동일본대지진이라는 막대하고 극심한 재해를 겪고,
그 지진과 쓰나미에 의해 후쿠시마 원전사고까지 겪었다.
벌써 2년이 되는데, 지진, 쓰나미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재해지역의 부흥도 여전히
진전되지 않고, 아직도 등급7(복수의 원자로 노심용융)이라는,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원전사고에 있어서는 수습의 가능성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현재
(2013년1월31일 동전 발표시점)도 최대값으로 시간당 1000만Bq에 달하는 방사성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상태이다.
더구나 일본에서는 지진활동이 활발한 시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제2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질 잠재적 가능성도 부정할수없는 상황이다.
(http://enenews.com/guardian-asks-how-likely-is-a-catastrophe-at-fukushimas-no-4-fuel-pool-plant-is-near-fault-as-large-as-one-that-caused-m9-0-quake)
사고난 후쿠노빌이 있는 후쿠시마현 주민은, 현재도 피폭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미
후쿠시마현에서는 아동 38,000명의 검사결과 3명째로 갑상선암, 그리고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7명이 나왔고, 이것은 보통의 10배 비율이다.
(http://savekidsjapan.blogspot.jp/2013/01/thyroid-test-and-silence-of-doctors.html)
또한 사고전 일본의 방사선방호의 법적기준보다 실로 20배까지를 허용한다는,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환경에 붙들린채, 정부에 의한 적절한 피난유도 조치는 지금도 행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도쿄에서조차, 갑상선 이상이나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건강장해가 보인다.
(http://savekidsjapan.blogspot.jp/2013/01/315.html)
국가 전체로도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등 호흡기계 질환이 2011년 3월의 사고이후,
분명히 증대하고 있다.
2011년 3월 도쿄주민이 호흡기로 흡입한 방사능의 양은 약3,600Bq이다.
현시점에서 인과관계가 설명되지 않더라도, 도쿄를 방사성구름이 통과하던 순간에
도쿄는 실시간으로 대기중의 방사성물질량을 계측하고 있었으면서도 주민에게 옥내대피
등의 경고를 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 됐다고 의심된다.
그 경우, 당시 도지사 이시하라 신따로, 부지사 이노세 나오키(현 도지사)의 책임은
무겁다고 할수있다.
또한 일본은 지금도 지진의 활동기이며, 현정권이 원전추진인 가운데, 만일 올림픽 개최
중에 새로운 사고가 터져서, 게다가 2011년3월처럼 실시간 측정값을 때맞춰 발표하지않은 도쿄의 자세가 있었던 만큼, 선수단을 지킬 수 있다는 보증은 없다고 생각된다.
일본이 IOC에 제시한 입후보파일에서는, "환경이념, 환경을 우선하는 2020년 도쿄대회"
라며, 이하와 같이 내세우고있다.
"올림픽은 경기자체의 훌륭함에 더해, 환경학습 및 환경의식에 영향을 주는 위대한 힘,
다른것과 비할바가 아닌 발신력이 있다. 세계최대규모이며, 선진적인 도시의 하나인
도쿄의 중심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종합적인 환경정책을 보이고, 어떻게 도시,
인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밀접하게 조화시키는지 전형적인 실시례를 보이게 된다."
입후보파일에서는 위와같이 "환경선진국"인것처럼 선언하고있으나, 현재의 일본은
원전사고로 인해 지금도 방출되는 방사능오염의 영향범위조차 충분히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음식물오염도 일부의 샘플조사에 그치고, 대부분 세슘외의 방사성핵종을 측정하지
않으므로, 스트론튬90을 비롯해서, 실제의 오염을 파악하는 것도 아니며, 더구나
그 세슘오염의 기준치는 100Bq/kg 미만이라 하여, 원전사고전에 식품에 포함됐었다는
세슘농도(0.1Bq/kg)의 실로 1,000배라는 극히 높은 수치를 "기준치"라면서, 식재료를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는게 실태이다.
또한 방사능오염을 수반하는 방사능잔해를 일본각지에서 광역처리하여, 방사능오염을
일본전국에 확산시키는, 도저히 상식으로는 생각할수없는 정책이 멀쩡하게 계속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입후보파일 글귀를 다시보면, 이념으로 내세우는 "환경의식"이 이따위 상황에서
가능하겠는가? 또한 도쿄가 "도시, 인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밀접하게 조화시키는
전형적인 실시례" 따위로 되겠는가?
과연 이토록 비상식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또한 입후보파일의 "환경 대기오염 및 소음공해대책" 항목에는 이하의 글귀가 있다.
"또한 방사선이나 방사성물질에 대한 대응으로, 후쿠시마 사고에 관련한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확실히, 계획적으로 실시할 목적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및
원자력사업자 등이 실시하는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의 조정을 하기위해,
국가에 의해 모니터링 조정회의가 설치돼있다.
이 회의를 통해, 정부 관계부처, 지자체, 원자력사업자 등이 역할분담하여
대기, 수도, 해역, 식품 등 갖가지 대상에 대해, 방사선 및 방사성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있다.
이 가운데, 공간방사선량에 관해서는, 후쿠시마 사고전부터 전국47개소(각 현에 1개이상)
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후쿠시마 사고후, 2012년 4월부터 모니터링 포스트를
증설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도쿄 및 지방도시에서는 ICRP권고의 방사선 방호기준을
충족하고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고현장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수도권에서도, 방사성물질의 퇴적이
도처에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은 주민에게 적극적인
주의환기조차도 하지않는 상황이다.
2012년 6월18일자 'AERA' 주간지 특집기사를 보면, 도쿄에서 판명된 것만으로도,
20개소를 넘는 지점이 수천~수만Bq/kg이라는 극히 고농도의 세슘을 포함한 퇴적물이
길바닥에 방치돼있는 것이 시민그룹의 조사로 밝혀졌다. (참고로 일본에서 100Bq/kg
이상은 원래 저준위폐기물로서 드럼통에 넣어져 격리되고 있었다)
예를들어 이번 도쿄대회 입후보파일에 "Heritage Zone"이라 하는 일왕거처 주변지역
에서는, 기타노마루(北の丸)공원에서 91,790Bq/kg이라는 놀라운 고농도오염을 필두로,
몇군데에서 비슷한 수만Bq/kg의 오염퇴적물의 존재가 확인되고있다.
이 지역은 올림픽 마라톤코스로 예정돼있는 "우찌보리도리(内堀通り)와 매우 가까우며,
이들 오염물질이 바람에 날리면, 운동선수나 관객이 호흡으로 들이마셔서, 내부피폭될
위험성이 우려된다.
이들 오염퇴적물이 골치아픈 점은 도쿄가 모니터링하여 발표하고있는 공간선량에
반영되지 않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비바람에 흘러가고 모이기도 하면서, 현재도
그자리에 머물러있을지는 모른다.
이노세 도쿄도지사는 1월10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현재 도쿄의 방사선량은 평상치, 즉 런던과 다를바없다"고 말하면서, 이들 도쿄의
방사성물질에 의한 환경오염, 토양오염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런던과 다를바없다"고 말해도, 런던에는 이처럼 극히 위험한 퇴적물이 길바닥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토록 "극히 비정상적인 환경", 그리고 "방사성물질의 오염을 파악했으면서도
방치하는" 따위, 상식으로는 생각할수도 없는 행정을 하고있는 도시가, 올림픽 개최지로서
입후보한다는 것은 "환경선진국의 수도"로서 마땅한 행동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개최지 도쿄는 후쿠시마로부터 떨어져있어서 안전"이라고 이노세 도지사가 말하는데,
아직도 후쿠시마현 주민과 애들을 피폭시키는 환경에 두면서도, 다른편으로 도쿄만이
현실에 등을 돌리고, 안좋은 일을 눈감고, 재해지역을 구제하지 않고 내팽개쳐두고,
"Discover tomorrow"랍시고 "미래의 꿈"을 무책임하게 몽상하는, 그것이 지금의 일본이,
지금의 도쿄가 할일인가?
2013년 3월 1일부터 IOC 평가위원에 의한 입후보도시 시찰이 시작되었다.
부디 평가위원 여러분은 현재 일본이 직면하고있는 위기적 환경문제에 관해,
아직도 위험에 노출되어 방치되고 있는 애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에 대한 적절한 인도적 대응이 되지않고있는, 일본의 위기적 정치상황에 관해
충분히 살펴서, 이번 올림픽 개최지선정에서 평가의 참고로 해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부디 이 편지의 답신을 조속히 받을수있기를 바란다.
여러분 바쁜 중에 죄송하지만, 이하 3가지 간단한 질문에 여러분의 솔직한 답변을 받고싶다.
1. 여러분은 위와같이 도쿄도 상당히 방사능오염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는가?
2. 위에 열거했듯이, 갑상선이상이나 폐렴 등의 건강이상이 사고후에 증가하고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는가?
3. 후쿠시마 등의 고오염지대에서 지금도 임산부나 애들도 생활하고,
체르노빌 피난기준의 4배나 되는 20mSv/y 기준으로, 충분한 피난도 안된 가운데,
도쿄는 "후쿠시마로부터 떨어져있으니까, 도쿄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할수있다"는
자세는, 과연 윤리적 관점에서 정당한 행위라고 할수있는가?
부디 여러분의 회답을 받을수있기를 바란다.
기무라 토모(종합임상의, 의학박사)
다케노우치 마리(저널리스트, 번역가)
이하 이 편지내용에 찬동하는 사람들이다.
히다 슌타로(히로시마원폭생존자, 의사)
이도가와 가쓰타카(후쿠노빌 방사능 피폭자, 전 후타바정장)
니시야마 치카코(서쪽으로 이주 대표, 전 가와우치무라 의회의원)
야나기하라 도시오(후쿠시마 집단피난재판 변호사)
마쓰이 에이스케(기후련 환경의학연구소장, 의사)
야마모토 타로(배우)
호리우치 요시히코(오염핼액제제사건 혈우병HIV환자)
노로 미카(체르노빌 가교 대표)
기무라 아이코(ILO활동추진 일본협의회 이사장)
다니구치 슈이치(도라노몬병원 혈액내과부장)
혼마 류(작가)
(끝)
2013년 8월 30일 금요일
UNSCEAR 내부분열! 후쿠시마 피해를 축소하고 있다!
2013.7.6 RTBF.be (벨기에 TV 라디오 방송국)
Les délégués belges indignés:
"On minimise les conséquences de Fukushima"
벨기에 대표단이 분노하다 "후쿠시마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핵사고나 방사능 피해를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유엔기구 UNSCEAR 내부에서
불꽃튀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UNSCEAR는 최근 비엔나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준비된 잠정 보고서를 각국 전문가들 논의에 내놓았다.
그 보고서가 벨기에 대표단을 격노하게 만든 것이다.
벨기에 대표단 멤버는 말한다.
"보고서 전체가 후쿠시마 재앙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작성됐다.
체르노빌이나 그밖의 연구에서 얻어진 정보의 수준에서조차 후퇴하고 있다."
(역주: UNSCEAR, UN Scientific Committee on the Effect of Atomic Radiation
유엔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
벨기에 대표단을 구성하는 것은 Mol 핵에너지연구센터(CEEN, Centre d'Etude de
l'Energie Nucleaire Mol Belgium) 및 각 대학 전문가들이다. 다른 나라의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그들은 5월에 비엔나에서 개최된 회의에 참가했다.
UNSCEAR는 내년 가을에 유엔총회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브뤼셀에 귀국후, 벨기에 방사선방호협회(ABR, l'Association belge de radioprotection)
에서 프리젠테이션하면서, 대표단 Hans Van Marcke 단장은 UNSCEAR의 잠정결론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 비판은 그린피스나 반핵진영으로부터 나온
게 아니라, "원자력추진파 내부"에서 분출된 것이어서 충격적이다.
우리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논쟁이 과열되어 극에 달했고, 벨기에 대표단은
너무나 큰 충격속에서 보고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하는 것까지 거론했다고 한다.
또한 멤버 몇명은 회의장에서 퇴장할 것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벨기에 대표단의 발언과 또한 영국의 전문가 및 그밖에 전문가 몇명의 발언이
있었던 결과로, 그들의 견해도 개정판을 편집하면서 참작될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 역사를 볼 때, 그들 조직에서는 프로그램이나 최종적인 방향성은
어디까지나 사무국과 보고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최종본이
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지 아닌지, 최대한의 주의를 모으게 될 것이다.
비판
일반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견이 없다. 일본은 다행히 방사능의 대부분이
태평양 방향으로 흘러갔다. 주민 피난은 비교적 신속하게 행해졌고, 식품검사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따라서 피해는 아마도 체르노빌보다는 적을 것이다.
(역주: 이부분에 대해서는 지갤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상에 대한 방사성물질 강하량은 무시할 수 없는 양이며, 따라서 주민의
건강이나 장래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방사성물질 강하는 후쿠시마시나
고리야마시(인구 30만명)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있었다.
UNSCEAR 보고서가 제시하는 데이타는 대부분이 불완전하며, 또한 제시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일반시민이 받은 피폭량은 부적절한 방법을 써서 적게 평가되고 있다.
그것은 사고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원 수만명의 피폭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일본정부도 도쿄전력도 그 문제에 대한 상세한 발표를 거부하고 있다.
안정요오드제가 배포되지 않았던 것도 명백하며, 갑상선검사 실시는 일반적으로
너무 늦었다. 그때문에 현시점에서 UNSCEAR 보고서가 주장하듯이 장래 사고의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또한 UNSCEAR의 분석은 속단 속에 태아나 유전을 위협하는 잠재적인 위험을
강제로 제외해버렸다. 발암 리스크에 대해서는 명백한 병변을 일으키기에는
방사선량이 너무 낮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설은 벨기에인을 포함해서 많은 전문가를 격노시켰다.
그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한편으로는 피폭량 평가가 적절하지 않았으며,
다른편으로는 체르노빌과 관련한 정보나 최근에 행해진 수많은 연구에서,
저선량에서도 건강에 영향이 나타난다는 것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NSCEAR는 이러한 방사선과학의 발전으로부터 명백하게
후퇴하려고 하고 있다.
각국 대표자들 일부는 이번 회의에서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간 되풀이하면서
연간 100mSv라는 역치 이하에서는 어떠한 건강피해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관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ICRP는 평상시에 있어서는 일반시민은 연간 1mSv,
원자력산업 종사자는 연간 20mSv 피폭량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권고하고 있으며,
또한 사고시에 있어서는 일시적인 기준의 초과는 봐줄 수 있어도, 초과는 계속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둔다.
최신 연구에서는 갖가지 분야에서 연간 10~100mSv 사이의 저선량 피폭에서도,
건강에 영향이 있다는 것이 제시되고 있다. 피해는 암뿐만 아니다. 태아에 대한
영향, 유전에 대한 교란, 심장 및 혈액관계 질환이나 백내장 등도 문제된다.
체르노빌과 마찬가지로 후쿠시마에서도 피해를 부정할 것인가
여러 보고서가 책상위에 있고,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 하나는 어린이에 대한
보고서다. 어린이는 피폭될 경우, 특별히 보호하고 살펴봐야 하는 상대이다.
이런 어린이에 대한 보고서는 Fred Mettler교수가 이끄는 미국팀이 맡았는데,
Mettler교수는 체르노빌 포럼에서 발표된 보고서 저자중 한 사람이다. 당시의
보고서는 체르노빌 사고피해를 과소평가했다고 하여, 크게 논의가 들끓어
비판을 받았던 것이다.
그는 또다시 불편한 진실을 덮어버리려 할 것인가. 적어도 Mettler교수에 의한
어린이에 관한 보고서에서는 저선량 피폭이 어린이들에게 야기하는 건강피해에
관한 연구나 발견, 논점이 아예 제외되어 버렸다. 이 문제에 관한 유럽 원자력공동체
(Euratom)의 전문가 그룹에 의한 보고서조차, Mettler교수는 고려하지 않는다.
또한가지 관련된 보고서 중에서 무시되고, 거의 논의되지 않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지속적인 만성피폭의 경우다. 이것은 예를들어 신체기관이 내부에서
피폭될 경우에 일어나는 것이다. 실제로 방사성물질이 체내에 균등하게 분산되느냐,
아니면 반대로 특수한 부위에 축적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건강피해는 다르다는 것이
갈수록 밝혀지고 있다. 즉 같은 피폭량이더라도, 피폭되는 부위에 따라 그 영향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여러해 전에 체르노빌 사고에 관해서 수많은 영향을
연구한 벨라루스 과학자 반다제프스키(Iouri Bandajevski)가 발표한 가설과 일치한다.
분열...
후쿠시마 원전사고(그리고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피해를 과소평가하고, 방사선방호에 관한
최신연구가 이루어낸 성과로부터 후퇴하려고 하는 시도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생겨나는가?
그것은 주로 러시아, 벨라루스, 미국, 폴란드 및 아르헨티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파벌들에
의한다. 그들의 대부분은 UNSCEAR 뿐만 아니라, IAEA 및 ICRP의 중심인물들이기도 하다.
그중 하나 아르헨티나인 Abel Gonzales가 맡고있는 직위는 아르헨티나 국내 원자력산업을
포함해서 수없이 많다. 지난번 세션에서는 벨기에 전문가가 그의 관심이 혼란될 것을
비판하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다. 그러나 UNSCEAR는 그 비판서를 의사록에 기록하기를
거부했다.
Gonzales, Mettler, 러시아의 Belanov(전직 IAEA직원이며, UNSCEAR 보고서의 편집장의
한명), 그리고 몇명의 폴란드인이 프랑스의 Tubiana교수를 대표로 하는 파벌과 직결되어
있어서, 저선량 피폭이 야기하는 온갖 악영향에 관한 견해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한통속이 되어 그 노선을 견지하려고, 매우 활발한 국제적 거점을 구축했다.
그들은 UNSCEAR나 IAEA(UNSCEAR 회의는 IAEA 건물에서 개최된다)의 사무국에서
전략적인 직위를 점령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일본인들도 그들과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정지중인 원전을 재가동시키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밖의 원자력대국들, 예를들어 중국이나 인도의 대표는 아무런 의견도 없이, UNSCEAR의
문서를 묵인하고 있다. 프랑스의 CEA(프랑스 원자력청)나 IRSN(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국)
의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일본이 정보를 지체시킨다고 탓하다가, 이번에는 거의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 스웨덴, 독일의 전문가들도 말이 적다.
당연히 각국 전문가들 사이에도 서로다른 의견이 존재하겟지만, 역시 UNSCEAR가 내놓는
결론과 원자력에너지의 지정학적인 관계에서 유사성을 보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각국의 공식 대표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파문을 일으킨 것은 벨기에 전문가들이었다. 영국 전문가들, 그리고 호주인 의장이
그들을 지지했다. 또한 유럽 원자력공동체(Euratom)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유럽 전문가들은
UNSCEAR의 "과소평가파"에 비해 훨씬 더 저선량피폭의 영향을 신경쓰고 있다.
도대체 이러한 문제에 관한 논의나 과학적인 의문은 어디로 사라졌냐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저선량 피폭의 영향을 부정하는 일파는, 내년 가을에 제출하는 UNSCEAR
보고서에 그들의 견해가 반영되어, 유엔에 의해 인정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그에 대해 벨기에인을 비롯한 그밖의 전문가들에게는, 그것이 방사선방호 지식에 관한
최신의 진보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후퇴를 나타내는 것이 될 것이다.
(끝)
기자가 참으로 철저하게 파헤치면서 기사를 쓴다.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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