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다 요시오(串田嘉男)의 FM전파 전리층 지진전조에 의한 지진예측법을
요코하마 자연사박물관 사이트에서, 한 페이지를 제작해서 소개중
http://www.washiyama.jp/jyi/jyi_top.html
지진예보에 도전한다
제2장 지진전조의 수신방법
http://www.washiyama.jp/movie/jyi02.wmv
그 방법을 야쓰가타케 난로쿠 천문대 관측현장에서 촬영했다.
와시야마 : 여기에 안테나가 많은데, 이걸로 수신하나?
쿠시다 : FM수신용 일반 안테나다. 보통은 수평방향으로 설치하는데,
여기서는 위를 향해있다. 농담삼아 화성인의 FM방송을 듣고있다고 말한다.
와시야마 : 이 각도는 뭘 뜻하나?
쿠시다 : FM전파는 지면과 수평하게 오는데, 여기서는 상공 100km~200km
전리층에서 산란되어 오는 지진전조 FM전파를 잡기위해 위를 향하고있다.
야쓰가타케 난로쿠 천문대 연구실
쿠시다 : 기록 데이타가 전체적으로 휘거나 하면 이상이 있는거다.
평소에는 그저 직선적으로 나온다.
와시야마 : 저렇게 파도치는 게 지진전조군요.
원래 유성을 관측할 때도 이렇게 했던거죠?
쿠시다 : 직선형태 기준선으로부터 옆으로 튀어나온게 있다.
뽀족한 산처럼 튀어나온게 비행기다. 날고있는 비행기가 상공에서
평소 못듣는 FM전파를 반사하니까, 수신하게 된다.
바늘같은 건 유성이다. 몇시몇분에 유성이 있었는지 기록된다.
와시야마 : 그런걸 관측하다가 지진전조가 잡혔다는건데,
요즘 특이한 지진전조가 잡히고 있다는 No.1778 데이타는?
쿠시다 : 이쪽 서너대가 그 전조를 기록중이다.
지진전조 No.1778
2008년부터 출현해서 지금까지 수신되고있는,
전례없는 장기(長期)전조(前兆)이다.
쿠시다씨는 이미 지진예보를 방재관계기관에 통보하고있다.
와시야마 : 그쪽은 보기만 해도 이상이 있어 보인다. 심상치 않은 모양이다.
쿠시다 : 도중에 데이타가 끊긴 부분도 있다.
수신은 되고있는데, 너무 강해서 기록이 안된 부분이다.
지진전조가 아니고서는 이런 경우는 없다.
2008년부터 나타난건데, 도중에 동일본대지진이 있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계속 이 지진전조는 나타나고있다.
지진전조 파형 식별방법
쿠시다 : 보통은 별거없이, 약간의 폭이 있는 직선적인 기준선이다.
바늘처럼 튄게 유성이고, 산처럼 뽀족하게 튄게 비행기다.
전형적인 지진전조는, 약간 솟았다가 움푹 패인 모양이 된다.
No.1778에서도 이런게 여러개 연속해서 나오고있다.
며칠간 집중적으로 이상이 나오는데, No.1778의 경우 100시간 전후도 나온다.
M7을 훨씬넘는, M8 가까운 규모로 보인다.
그밖에, 기준선 폭이 2배로 두터워지는 경우도 있다.
모두 지진전조인데, 아까처럼 기록안된다든지, 아예 이상한 모양이 되기도 한다.
특히 규모가 큰, 얕은 육지의 지진에서, 이런 이상한 변동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지진전조로부터 5일~10일후에 바로 지진이 터지는 경우는
이런 다양한 형태가 나오진 않고, 주로 전형적인 움푹 패인 형태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전조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커졌다가, 작아져서
완전히 사라지고, 그후에 지진이 터진다.
컴퓨터 모니터
평소 직선의 기준선인데, 아침이 되면 기온변화로 올라가는게 일주변화(日周變化)다.
수신기가 온도보정을 하지않아서, 콘덴서 용량이 변하니까 그렇다.
그런데 16시쯤부터 굴곡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울퉁불퉁한게 지진전조다.
와사야마 : 계단처럼 한 단계, 한 단계, 턱이 있네. 뭔가 파괴되는 느낌이다.
유성을 관측하다가, 이렇게 파도치는걸 발견했는데, 지진이 있었군요.
쿠시다 : 그렇다. 어느 지진과 상관있는가가 문제였다.
그랬더니 FM방송국의 출력과, 위치에 따라,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지진만이
전조로 잡힌다는 걸 알았다.
그러면서 수식이 성립하고, 경험적으로 파악되어왔다.
그리고 이상변동이 몇시간 지속됐는지에 따라, 예를들어 50시간 계속되면,
단층길이가 50km 되니까, M7.0 된다.
와시야마 : M7 이면 큰데, 피해가 있겠다.
쿠시다 : 얕은 지진이면, 규모와 진도가 비슷할수도 있다.
M3 인데 진도3 되는수도 있으니까.
(지진예보에 도전한다(3) 지진의 규모를 추정한다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