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일 일요일
지하수 퍼낸다는 우물에서도 오염증가 900Bq/L 트리튬
2013.9.1 마이니치신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문제 바이패스우물에서 900Bq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탱크로부터 고농도 오염수 300톤이 누출된 문제로
도쿄전력은 31일 탱크보다 바다쪽에 있는 지하수 바이패스용 우물에서
최대 900Bq/L 트리튬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탱크의 오염수누출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원전에서는 지하수가 산쪽에서 바다쪽으로 흐르고 있다.
오염수가 샌 탱크레서 바다쪽으로 약100m에 있는 지하수 바이패스용 우물 2곳을
조사한 결과 300~900Bq/L 트리튬이 검출됐다.
오염수는 지하수가 원자로건물에 유입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하수 바이패스는
유입전에 우물에서 퍼올림으로써 오염수 발생을 억제할 것을 노리고 있다.
(끝)
http://www.tepco.co.jp/nu/fukushima-np/f1/smp/2013/images/h4-impact_130830-j.pdf
http://www.tepco.co.jp/nu/fukushima-np/f1/smp/2013/images/h4-impact_130831-j.pdf
2013.8.30~31 도쿄전력 보도발표 자료
H4지역 탱크누수의 영향에 관한 샘플링결과
지하수 바이패스 우물(스트론튬 등 베타선 핵종은 검출한계 미만)
No.7 : 470Bq/L 트리튬
No.8 : 56Bq/L 트리튬
No.9 : 38Bq/L 트리튬
No.10: 290Bq/L 트리튬
No.11: 300Bq/L 트리튬
No.12: 900Bq/L 트리튬
12로 갈수록 H4지역 누수탱크와 가까운데, 더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
7번 우물은 또다른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전에 3월에 측정했을 때는
30Bq/L였으므로 15배 이상 오염된 것이라 한다. 다른 곳도 증가됐다고 하고.
지하수를 퍼내서 바다에 버리겠다는 계획이라면서 최근에 막바지로 어협을
구워삼고 있었는데, 웬걸 이젠 저렇게 오염이 됐다는 데이타가 나오고 있다.
전에는 지하수가 오염되면 일부라도 재고한다는 소리도 했었다.
2013.8.23 Kyodo News
지하수 바이패스 일부중지도 검토
일본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처리대책위원회를 경제산업성에서
열었다. 고농도 오염수가 누출된 지상탱크 근처에 지하수를 퍼올려서 바다로
방출하는 지하수 바이패스가 있어서, 경제산업성은 지하오염이 확인되면,
3계통 있는 바이패스 중에 탱크에 가장 가까운 1계통의 운용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보였다.
지하수 바이패스는 원자로건물 등에 흘러드는 지하수를 줄여서, 오염수 증가를
억제하는데, 부분운용으로 되면 오염수 억제효과가 줄어든다. 경제산업성은
바다로 방류하는 것 자체는 "수질확인을 전제로 추진하겠다"고 계속 현지의 이해를
얻겠다는 생각이다.
(끝)
3계통이라는 것은 윗짤에서 12개 우물을 색깔별로 A, B, C계통으로 나누는 모양이다.
1계통만 중지하기는커녕, No.7부터 12까지 모조리 오염됐는데, B와 C 2계통을
포기할건지, 두고볼 일이다.
2013.8.30 마이니치신문
지하수 바이패스 일정부분 이해한다고 후쿠시마 어련회장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문제로, 후쿠시마현 어협연합회 노자키 회장은
29일 늘어나는 오염수대책으로서 오염전의 지하수를 퍼올려서 바다로 방출하는
'지하수 바이패스'에 대해 "긴급대책으로서 중요한 것"이라고 이해를 표시했다.
필요성은 인정하는 한편, 지하수방출 가부는 앞으로 신중하게 판단한다.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같은날 원자력규제위원회를 찾아, 도쿄전력에 대한
감시강화 및 적절한 정보제공을 오청했다. 함께한 후쿠시마현 어련 노자키 회장이
보도진에게 밝힌 것이다.
(끝)
무슨, 바다가 지들꺼라는 투로 보이는데, 니들이 가부를 결정하면 다냐.
그리고 근본적으로 지하수 바이패스해봤자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도 의문이다.
도쿄전력이 제출한 자료에도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대로 퍼올려야 건물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100톤쯤 줄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바다쪽으로 가는 지하수 수위를 1m 낮출 정도라고도 한다.
http://www.tepco.co.jp/nu/fukushima-np/roadmap/images/c130823_05-j.pdf
도쿄전력도 그보다는 사고전처럼 대량으로 물을 퍼내야한다고 한다.
언론에대가는 지하수 바이패스 얘기만 하는 반면에 자기들끼리 오염수대책을
보고할 때에는 지하수 바이패스보다도 훨씬 대량으로 퍼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있다.
사고전에 하루 1,300톤, 한달에 4만톤 이상의 지하수가 지하배관(서브 드레인)에
유입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일상적으로 퍼내고 있었다는 얘기다.
사고전에는 그냥 퍼낸 물을 버렸겠지만, 이제는 고농도 오염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