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0일 금요일
후쿠시마 세슘농도 수백배 증가, 방출원은 사고원전이라고
2013.8.28 Nikkei
세슘농도 일시상승, 방출원은 원전이라고 후쿠시마현이 추정
후쿠시마현은 27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북서 약3km 후타바마치(双葉町)에서
19일에 대기중 방사성세슘농도가 상승했고, 방출원은 제1원전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후타바마치에 설치된 모니터링 포스트에서 공간방사선량이 일시적으로 상승했기 때매
후쿠시마현이 조사했었다.
19일오전에 제1원전 면진중요동 앞에서도 일시적으로 방사성세슘 농도가 상승했다.
도코젼력은 그 원인과, 부근에서 머리부분이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작업원 2명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후타바마치와의 관련도 포함해서 조사를 계속한다"고 한다.
후쿠시마현에 의하면 후타바마치의 공민회관 선량은 19일오후1시반에 1.101µSv/h였다가
1시50분에 1.195µSv/h까지 상승했다. 그후에 서서히 내려갔다.
후쿠시마현이 공기중 먼지를 채취해서 측정한 결과, 방사성세슘 농도가 4~6월보다도
2자리수 높은 값으로 검출됐다고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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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리수 높다는 것은 수백배로 급증했다는 건데, 후쿠시마현의 자세한 측정값을
직접 보도하지는 않는 쎈쓰.. 공간선량으로는 0.09 증가했는데, 떠다니는건 수백배..
어쨌거나 예전같으면 그냥 입다물고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짚어서
발표한다는 것은, 최근에 후쿠시마현이 일본정부한테 국가비상사태라고 인식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 뭔가 대결구도를 보일 생각은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당연히, 오염수 누출 등으로 주민의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상황인 것도
해당될 수 있겠지..
그런 후쿠시마현의 자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지금도 사고원전에서 어느순간이든
갑작스런 방사능물질의 진한 방출이 있다는 것이다. 저 발표 자체가 며칠이나 한참
지난 뒤에 나온 것인데, 그전부터 인터넷 상에서는 후쿠시마의 선량이 종종 튀는 것을
문제삼는 블로그들이 있었고, 최근에 3호기 연기가 날 때와 일치하는 타이밍이라는
소리도 있었다.
매일매일 오염수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뿐이 아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시간당
1천만Bq씩 뿜고 있다지만, 수시로 찐하게 뿜어대기도 하고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