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0일 금요일

시카고 국제학회에서 생물에 대한 원전사고의 영향 연구발표


2013.7.9 Nikkei
새나 벌레에 영향, 더 조사를 후쿠시마 원전사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생물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는 국제분자생물진화학회의 심포지움이 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미국과 일본의 연구자들이 제비 등의 조류나 나비 등의 곤충에 이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능성을 지적하고, 더욱 자세한 조사를 해야한 다는 필요성을 주장했다.

미국 South Carolina대학 티모시 무쏘(Timothy Mousseau) 교수는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사고후에 제비 등의 깃탈 일부가 하얗게 되거나 몸에 종양이
생기는 등의 이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일본의 연구자와 협력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영향도 조사하고 있는
무쏘교수는 원전주변에서 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한편, 깃털일부가 하얀 것과
종양이 있는 새가 발견된 정보가 있다고 밝히고, 방사선과의 관련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류큐대학 오오타키(大瀧丈二)준교수는 후쿠시마 주변에서 채취한 나빙의 일종
'남방부전나비'의 유전자와 형태에 이상이 발견된 것을 보고했다. 곤충은 일반적
으로 저선량 피폭에 강하다고 하는데, 실험실에서 유충에게 방사성물질이 묻은
잎을 먹였더니, 성장단계에서 이상이 생겨 죽는 것을 밝혔다.
(끝)

오오타키 교수는 이미 네이쳐에 논문이 실렸으니, 어디가나 꿀릴게 없겠는데,
일본언론에서 다른 일본인 발표자 얘기가 없는거 보면, 일본을 대표하는 상황인데,
뒷구녁에선 연구비 짤렸다는 소리가 있으니 알려지면 어떨까?
국제무대에서 "실은 연구비 짤렸어요~"라고 발표하면 참 인상깊을 거같다.
하긴 저기는 하이야트호텔에서 만찬회도 하는데, "먹고 마시면서 그 얘기 꼭나온다"에
10원 건다.

관련 링크↓

네이쳐 논문 The biological impacts of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on the pale grass blue butterfly
프랑스 르몽드 기사 Des papillons mutants autour de Fukushima
독일 ARD TV 보도 + 영상 Langzeitschäden durch Fukushima
독일 ARD TV 보도 유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