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0일 금요일
후쿠시마에서 갖가지 돌연사 + 지병 및 치매 악화
2013.8.27 기노시타 코타 블로그
후쿠시마에서 장례식돕던중에 돌연사, 퇴직수속중에 돌연사,
아침에 화장실에서 돌연사, 어릴적 친구는 백혈병 사망
후쿠시마현 니혼마쓰(二本松)시 여성의 주변에서 벌어진 상황.
자세한 지역을 밝히면 신원이 노출되어 곤란해진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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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마쓰시와 후쿠시마시 경계근처 지역이 심한 방사능오염으로 벼농사도
못하는 지역이라 한다. 2012년에 귀성했을 때 어릴적 친구가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들었다. 40대중반 여성이다. 특별한 지병은 없었고, 그 전에
귀성했을 때는 멀쩡했으므로 몇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2013년1월에 고리야마(郡山)시 중학2년 여학생이 입원했다가 3월에 사망한
것과 비슷해 보인다.
한편 2013년7월에 저녁만 되면 매일 열이나서 의대에서 검사했더니 담낭암이라는
50대후반 여성은 여명이 반년이라 선고받음.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텃밭의
야채를 먹고있었다. 방사능 신경쓰다간 못산다고 말했었다.
그 아랫집에서는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나는 의료관계 일하는데, 현장에서도 분명히 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오래동안 종사한 다른 사람들도 이상하다고 말한다.
2011년말쯤부터 노인들이 많이 사망했다. 내리막길을 굴러내리는 듯이.
치매증상도 갑자기 악화된다. 어제까지 멀쩡하게 의사소통되던 사람이
오늘 전혀 안된다. 지병이나 치매의 진행이 빠른 느낌이다.
2012년7월에 후쿠시마현 남부에서 친구남편이 50대후반인데 갑자기 밤에 사망했다.
가을에는 같은 남부 두곳에서 아침에 남편이 화장실에서 사망해있었다고 한다.
적어도 내가 아는 범위에서 2~3명 있었다. 50~60대 남성이었다.
당시 연달아 사망하는 것에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또한 남부에서 장례식을 돕던 50대후반 남성이 쓰러져 사망했다.
또한 60대 퇴직자가 수속중에 쓰러져 그대로 사망했다.
모두 돌연사다. 내가 아는 것만으로 이정도다.
(끝)
2013.8.30 기노시타 코타 블로그
후쿠시마현민 건강조사에서 '이상없다'던 34세 남성이
반년후에 암이 다발 →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
후쿠시마의 다른 사람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지금까지 여러번 연락을
주고받은 사람인데, 오래간만에 전화였다.
◇-◇-◇-◇-◇
블로그에 나온 원전근처 동네는 나도 잘 알고있다.
그 지역에선 사망이 증가하고 있고, 그 밑의 지역도 실은 비슷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인데, 34세 남성의 경우다.
2012년1월의 후쿠시마현민 건강조사에서 갑상선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검사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그 지역에서도 특히 고농도인 곳이라서
그가 정말 괜찮은지 상당히 의문으로 나는 생각했었다.
2012년7월말에 그 남성이 갑자기 열이나서 동네 클리닉에 갔더니,
현립의대로 가라고 했다. 의대에서는 "암이다, 즉시 입원해라."고
했다고 한다.
8월에 입원했는데, 암이 몸 여기저기에 생기고 전이해서, 속수무책이었다고 한다.
결국 10월말에 사망했다.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한다.
현민건강조사에서 도대체 뭘 보는건지, 저런 젊은 사람이 갑자기 심각한
상태가 되는 것을 보면, 도저히 신용할 수 없게 된다.
(끝)